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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2020.06.09(화) 12:25:14에스오픈(sopen201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에 솔바람길이라고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논산의 유적지를 만날 수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휴정서원에 다녀왔습니다.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도착한 휴정서원 앞에는 논산시 관광안내도와 솔바람길 안내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솔바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떤 관광지를 만날 수 있는지 친절하게 관광명소까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신라시대 때 처음 만들어졌다는 홍살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홍살문은 조선시대에 많이 만들어진 나무건축물로 출입문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상징성이 더 중요시되었던 문입니다. 형태는 한자 '문(門)'의 형태를 본따 만들고 9m 이상의 둥근 기둥을 지주석 위에 고정시키고 두 개의 기둥을 양쪽에 두고 문짝은 달지 않은 형태로 기둥과 기둥 사이 위에 지붕이 없는 화살 모양의 뾰족한 나무를 나란히 박아 연결하고 그 가운데는 삼지창이나 태극 문양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휴정서원에 있는 홍살문은 삼치창이 달려 있네요. 붉은 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살은 나쁜 액운을 공격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1700년에 창건하고 1725년에 준공해 휴계 유무 선생을 봉안한 서원입니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 1919년에 다시 세웠지만 1944년 탑정저수지 조성으로 수몰되었다가 1984년 사우를 재건립하고 지금은 구봉 송익핑 선생을 주향으로 8인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휴계 유무 선생은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문인으로 본관은 문화, 호는 휴계, 하정공파로 아버지는 유신미, 유제민과 유정민이 종백부이며 유문원은 종질이라고 합니다.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충청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으로 1922년 10월28일 논산시 향토유족 제16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서원은 조선시대에는 학문연구와 인재양성을 하던 지금으로 따지면 사립학교였습니다. 지금은 일년에 두 번 음력 3월 20일 9월 20일 제향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기호사림의 종장인 김장생의 친족과 그의 학통을 받은 문인들만 제향을 하고 있습니다. 곳곳이 빛바랜 흔적들이 세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는 휴정서원입니다.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휴계 유무 선생을 봉안한 후에 곳곳에 흩어져 있던 비석들을 이곳 휴정서원으로 모셔왔다고 합니다. 비석은 구봉 송익필, 목사공 김공휘, 화양당 김현 과암 이항길, 기기재 김상연, 서윤공 김진일, 구봉 김우택 선생들을 추가해 놓았다고 합니다.
 
논산 솔바람길을 따라 휴정서원 사진
 
휴정서원 안에 있는 나무가 향로처럼 멋스럽게 자라 있습니다. 양쪽에 한 그루씩 두 그루가 서원을 지키고 있는 것처럼 버티고 있습니다. 솔바람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휴정서원 근처에 커피숍도 있어서 논산 나들이코스로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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