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기가 많이 어려워져 정부에서 집집마다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해 준 것이라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안 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해 봤습니다.
 
따뜻해진 날씨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진 공주시장으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근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장날이 아니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어서인지 많이들 장을 보러 나오신 듯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예전과 다른 모습이라면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을 보는 풍경으로 바뀐 듯합니다.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각종 젓갈을 파는 가게와 추억의 방앗간이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방앗간이라 방앗간을 지나가면 시끄러운 기계 소리도 정겹게 느껴지고 다양하게 빻고 있는 것들로 떡냄새, 참기름 냄새들이 섞여 지나가는 이들의 코를 자극합니다.
 
가게의 모습으로 세월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공주시장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시장 안에는 먹거리부터 잡화까지 없는 게 없는 만물상 같습니다. 시장만이 파는 양말들도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곳곳에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다양한 모자와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옷들까지 이 재미로 전통시장을 찾는 것 같습니다.
 

 

 
걷다 보니 봄을 맞아 다양한 모종도 팔고 있었습니다. 모종 가격도 비싸지 않고 한 줄에 천원, 하나에 몇백원씩 팔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먹거리를 키워 먹는 것이 유행이라서 그런지 모종을 사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종의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모종을 파는 곳 옆에는 꽃도 팔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들의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공주시장에서의 꽃들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전통시장의 재미 중에 하나가 여러 개를 사고 사장님과 흥정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처음 보는 꽃들로 가득해서 이름도 알아가고 집에서 어떻게 키우면 되는지 방법도 알아보면서 전통시장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공주시장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니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주시장 나들이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