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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에 희노애락을 담다

3대를 이어온 사진사 ‘아이맘 스튜디오’ 김종욱 대표

2020.05.03(일) 22:31:05논산포커스(qzwxl@naver.com)

자신의 사진관 아이맘스튜디오에서 사진 편집을 하고 있는 김종욱 대표

                                      ▲ 자신의 사진관 아이맘스튜디오에서 사진 편집을 하고 있는 김종욱 대표


“원래 연극을 하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몸이 아파 집에서 요양하게 되면서 아버지 사진관을 돕게 된 것이 계기가 돼 사진사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발자취: 부창초등학교-대건중학교-보문고등학교 졸업-경희사이버 대학교 3학년 재학중, 국제로타리클럽 2680지구 놀뫼로타리클럽 회원, 남부상인회 회원, 취암동 주민자치회 위원, 충남연극제 최우수 남자연기상 2회 수상(1994/1996년), 극단처용 대표

“예술사진은 자기만족이지만, 상업사진은 고객의 욕구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진을 찍는 사진사가 되고 싶다는 김종욱 대표를 20일 그의 사진관에서 만났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아버지가 운영하던 사진관 앞에서 형인 김종완(천호건설) 대표와 함께

                                        ▲아버지가 운영하던 사진관 앞에서 형인 김종완(천호건설) 대표와 함께

 ▷사진관을 운영하게 된 계기?
20세 때 몸이 좋지 않아 집에 요양하다가 아버지(김용기)가 운영하는 사진관을 물려받게 됐다. 할아버지(김형근)가 공주에서 사진관을 하셨고, 1961년도에 아버지가 부창동 성당 앞(현재 매일꽃화원자리)에서 ‘라이카 사장’을 개업했다. 그 이후 1984년에 현재 아이맘 스튜디오(취암동 176-5) 자리로 이사를 했고 1995년에 물려받았다. 2004년에 아이맘 스튜디오로 상호를 바꾸어 개업했다.

▷사진관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 기억은?
예전 개념을 탈피해서 증명사진을 찍을 때는 그 사람의 장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가 찍어준 사진으로 취업에 성공했다고 다시 찾아올 때 보람을 느낀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찍었는데 정작 가족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12년에 작고한 아버지와 내가 성장해서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 많이 아쉽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을 제외하곤 45년간 넘게 논산에 살았는데 내 가까운 주변 기록을 남기지 못해 후회하고 있다. 앞으로 변화하는 논산 오거리 주변을 기록사진으로 찍어볼 계획이다.

▷앞으로 어떤 사진가가 되고 싶은지? 그 이유는?
상업사진은 희로애락을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그 안에 감정들이 들어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 예술사진은 자기만족이지만, 상업사진은 고객의 욕구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 배우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사진사가 되겠다. 남에게 기쁨을 주는 사진사가 나의 목표다.

▷아이맘 스튜디오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던데 어떻게?
지금까지는 사진사 중심으로 사진 찍기 편하게 인테리어를 해왔는데, 오는 5월에 고객 중심으로 사진관을 다시 꾸밀 예정이다.

요즘 트랜드에 맞게 고객들이 놀이터 개념으로 언제든지 편하게 쉬었다 갈수 있는 사진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꼭 사진사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 간섭받지 않고 고객 스스로 사진을 찍고 인화 없이 파일로만 받아가도 좋은 놀이터 사진관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

▷사진이외 취미활동은?
연극이다. 원래 꿈은 연극배우다. 몸이 아픈 바람에 포기하고 사진관을 했다. 사진 일을 배우면서도 틈틈이 연극을 했다. 2003년도 ‘천도헌양가’ 라는 뮤지컬을 마지막으로 연극배우를 그만두게 됐다.

그 아쉬움이 남아 ‘극단 처용’ 대표를 맡아 논산시청 앞에서 ‘소극장 마당’을 운영하며 틈틈이 학생들도 지도하고 있다.

어린시절 김종욱 대표 모습

                                                        ▲ 어린시절 김종욱 대표 모습

 ▶김종욱 대표는 누구?
-성명: 김종욱(53세)
-호: 청파(푸른 파도, 아버지가 지어줌)
-출생지: 부창동 37-2번지 (라이카 사장)
-현주소: 취암동 176-5 (아이맘 스튜디오)
-가족구성원: 아내, 아들, 딸
-논산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 3곳 추천: 논산여상 정원, 강산 동신아파트 앞 가로수 길(구르뫼산 앞쪽), 명재고택
-최고의 역사인물(국내외 각1명씩): 안창호, 고흐
-최악의 역사인물(국내외 각1명씩): 이완용, 히틀러
-최고의 책(국내외 1권씩): 중용(자사), 스타니슬라프스키의 연출론(스타니슬라프스키)
-최고의 영화(국내외 1편씩): 우끼시마호, 레인맨
-오늘 하루가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아내와 아들, 딸과 함께
-발자취: 부창초등학교-대건중학교-보문고등학교 졸업-경희사이버 대학교 3학년 재학중, 국제로타리클럽 2680지구 놀뫼로타리클럽 회원, 남부상인회 회원, 취암동 주민자치회 위원, 충남연극제 최우수 남자연기상 2회 수상(1994/1996년), 극단처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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