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이러브충남'입니다.

2020년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다른 봄에 비해 나들이에 조심스럽고 공공장소는 피해야겠지만, 차안에서 드라이빙하며 즐기는 것은 괜찮을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충청남도에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여러 명소 중에서도 공주시에 속한 계룡산국립공원 벚꽃길을 소개드릴게요.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입니다. 이미 아는 분들은 계룡산국립공원의 벚꽃길과 축제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보시고 많이 찾아주셨겠지만, 2020년 올해는 복잡함 없이 이렇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서 더욱 좋았네요.
 
계룡산은 충청지역에서 대표적인 산이나 높이나 면적에서 최고나 최대는 아닌데요, 계룡산의 천황봉과 연천봉·삼불봉을 잇는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최고봉인 천황봉의 높이는 해발 845m으로 꽤 높은 편에 속합니다.
 
계룡산 기슭에는 동학사·갑사·신원사 등 유명한 사찰이 있으며, 국어교과서에 소개되었던 남매의 전설이 담긴 남매탑이 있습니다. 계룡산의 남쪽 지역인 신도안은 조선 왕조 개국 직전 도읍 후보지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충청남도 공주시에 행정구역이 속한 계룡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구역은 3개로 나뉘는데 동학사지구·갑사지구·신원사·수통골지구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말 언제봐도 행복하게 해주는 계룡산 벚꽃나무들이에요. 수령도 오래되어서 벚꽃들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색을 지니고 있네요.

계룡산국립공원은 꽃뿐 아니라 독특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카페들과 음식점들이 있어서 언제와도 즐길수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 계룡산에 인접한 3군본부가 있는 신도안 주변은 우리나라의 수도가 될 뻔한 옛이야기가 있는데요, 이곳 신도안으로 도읍을 정하려던 이성계로 인하여 계룡산에는 관련된 설화가 그것입니다. 고려를 무너뜨린 이성계는 새로운 도읍으로 신도안을 선택하고 궁궐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는데, 자신은 계룡산의 사연봉에 올라가 제단을 차려 놓고 기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계룡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동학사(東鶴寺)는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에 행정구역이 속해있는 사찰인데요, 계룡산 동쪽 자락에 있으며, 서쪽의 갑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절이에요. 동학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구니 승가대학이 있다.


 


정말 계룡산국립공원의 곳곳이 이렇게 벚꽃나무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네요. 사시사철 언제 와도 좋은 충청남도 공주시의 계룡산국립공원은 정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명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봄에 즐기는 벚꽃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아름다운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아름다운 봄날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