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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이 다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먹거리 볼거리 풍부한 천북

2020.02.16(일) 14:26:18향기(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이 급하게 오다 잠시 뒷걸음질치며 뒤늦게라도 겨울다운 겨울을 즐기게 해 주려나 봅니다. 거의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오늘 2월 한가운데에서 말입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눈을 보니 겨울맛이 나서 참 좋습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도 눈이 내리지 않아서 그랬는지 크리스마스 때 피지 않고 눈이 내리는 2월에 피어서 2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해 줍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
▲크리스마스선인장
 
2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눈이 내린 날 아침 신죽리수목원을 지나다 보니 이 겨울이 다가기 전에 천북여행을 꼭 해봐야 될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신죽리수목원
▲신죽리수목원
 
어느 곳에서 오든 마지막 도착 지점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나오게 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광천IC로 나와서 자가용 3분 거리에 신죽리수목원이 있습니다. 천북여행 첫번째 코스로 신죽리수목을 찾습니다. 신죽리수목원은 자연스러움을 최대로 살려 부담없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입장료도 없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나면 그해 수확한 농산물과 김장거리 등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는 온새미로 측제도 열리는 곳입니다.
 
천천히 산책도 하고 담소도 나누다 다음 코스로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수목원에서 자가용으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겨울이 다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사진
▲최근 공룡화석이 발견된 장소에 공룡조형물 설치
 
공룡조형물은 워낙에 큰 조형물이고 발자국 화석은 물이 들어온 관계로 볼 수 없었습니다. 이런 조형물들이 다른 곳에서처럼 흉물로 변하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듭니다.
 
공룡발자국 화석은 2015년 4월 최초로 발견됐으며, 충청남도 기념물 제193호(2019.5.30.)로 지정된 30㎝ 안팎의 원형공룡발자국으로 맨삽지에서 확인된 공룡발자국 화석은 교사인 정풍희씨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10여 개가 있어 백악기, 남한 전 지역이 공룡들의 서식처라는 유용한 근거 자료가 되고 있음은 물론 충청 지역의 자연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높은 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천북여행 두 번째 코스로 공룡과 함께 역사공부도 한 번 해 보심은 어떠실지요? 그리고 세 번째 코스로 천북굴단지로 가서 겨울에 꼭 먹어야 하는 굴을 먹어야겠지요? 그래서 다시 천북굴단지로 이동을 합니다. 자가용으로 공룡발자국 있는 곳에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학성리 공룡발자국 장소에서 사호리를 거쳐 장은리 굴단지를 가게 됩니다. 굴단지 입구에 들어서면 풍력발전기와 포토존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주변이 다 굴집입니다.
 
굴단지입구 포토존과 풍력발전기
▲굴단지입구 포토존과 풍력발전기
  
이 겨울이 다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사진
 
깔끔하게 정비된 굴가게 거리 집집마다 밖에 가판대에서 이렇게 깐굴, 어리굴젓, 석굴 등을 판매도 합니다. 
굴 외에 다른 음식들도 많이 있습니다. 취향대로 드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선 굴만 먹는 게 아닙니다. 경치는 또 얼마나 아름답게요. 굴단지 주변 둘레길도 좋구요, 탁트인 바다 전망도 아주 멋집니다. 

굴단지에서 본 해넘이
▲굴단지에서 본 해넘이

이 해넘이 풍경은 몇년 전에 담아논 풍경인데요, 해넘이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 말입니다. 이렇게 겨울의 별미 굴을 먹고 해넘이까지 보셨으면 요즘 천북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보령우유 우유창고로 발걸음을 옮겨보면 좋을 듯합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부모님들이면 아마 필수 코스일 듯합니다.
 
보령우유
▲보령우유
 
보령우유 우유창고는 건물도 모두 우유상자 모양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이 겨울이 다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사진
 
이렇게 어린이와 젊은 부모님들이 함께 많이 찾아옵니다. 방목하는 젖소도 볼 수 있고요, 여러 가지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젊은 부모님들은 이렇게 아이와 함께 우유창고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을 듯하고요.
 
이 겨울이 다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사진
 
40~50대 이상의 어른들은 쌈지촌마을(천북면 삼산농현길 147-17)로 오셔서 꽃담(꽃을담다)이라던지 향비누라던지 두부만들기 등등의 체험을 즐기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 외에도 천북에는 구경거리가 참 많습니다. 이 모든 것 중에 이 겨울에 꼭 먹어야 하는 굴을 먹기 위해서라도 겨울이 가기 전에 천북여행 꼭 계획해서 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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