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리포터 '아이러브충남'입니다.

이제 입춘이 지나 겨울도 거의 다 지나갔지만 아직까지는 추위와 미세먼지로 나들이를 편히 다니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 날씨입니다. 특히 지금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들이 밀집하는 쇼핑몰 등을 갈 수는 없고 난감한데요, 이럴 때 맑은 공기와 탁 트인 호수를 보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충청남도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그곳은 바로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에 걸쳐있는 저수지인 '논산저수지'입니다.

이곳은 탑정(塔亭)저수지라고도 합니다. 면적 152만 2100평. 제방길이 573m. 높이 17m. 1941년에 착공하여 1944년에 준공하였는데요, 논산천(論山川) 유역 평야를 관개하며[두산지식백과], 저수지 남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최근에는 낚시터로도 이용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논산IC에서도 멀지 않고 논산시와의 거리가 5km 내외인데다가 북쪽에 계룡산국립공원, 서쪽에 관촉사 은진미륵불이 있어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 충남 논산시 탑정저수지는 저수지 외곽을 따라 펼쳐진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것도 좋으며, 무엇보다 산책을 할 때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이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탑정호를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명소화하는 동시에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대전 등 인근 대도시와 여타 지역으로부터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국비 14억 5000만원, 도비 6억 100만원, 시비 9억 3400만원 등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의 공사를 거쳐 2009년 11월 4일 준공한 공원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딸기의 고장인 논산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볼수 없지만 곧 다가올 봄부터는 자연 학습원, 들꽃원, 잔디 마당, 초화원, 연꽃원, 잠자리 연못, 들꽃길, 전망대, 억새길, 창포원, 수선화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곳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더욱 즐기실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부대 시설로 팔각정, 수중 분수 등이 있는데요, 정말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에는 이렇게 소풍길이 1코스부터 구간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여러번 방문할 때 나누어서 산책하시는 것도 단조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될 듯합니다.

수변생태공원은 '수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탑정호 물위로 걸어서 산책할 수 있는 데크가 조성되어 있구요, 그 길이가 상당해서 산책과 운동을 모두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겨울철의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이지만 그 분위기가 산책을 하며 사색에 잠기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봄이 되면서부터는 이렇게 잔디밭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는 테이블 등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또는 연인·친구끼리 놀러와서 도시락이나 간식을 즐기며 소풍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가 되겠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시 탑정호를 드라이브와 함께 탑정수변생태공원을 둘러보셨다면, 마무리는 탑정호 저수지 수문 쪽에 위치한 또 하나의 공원이 있는 곳으로 향하시면 그 여정을 더욱 즐겁게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농어촌공사 탑정관리소 쪽에 위치한 주차장과 공원으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보시다시피 논산의 상징적 인물인 백제시대 계백장군의 실루엣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가까이 다가가면 그 크기와 웅장함에 압도되는데요, 그 앞에 빨간색 테두리의 사진액자 조형물 앞에서 탑정호를 배경으로 촬영하시면 정말 인생샷 남기실 수 있겠습니다.

이상 충청남도 논산시에 겨울철 산책 및 드라이브 코스로 가장 좋은 탑정호 및 수변생태공원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