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실내 관람하기 좋은 아산 세계꽃식물원에 방문하게 되었다.
 

 
입장료가 별도로 있으며, 아산시민의 경우 신분증을 제출하면 우대요금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2월 9일까지 마크라메 만드는 작가님들이 전시해 놓은 여러 포인트들도 전시 예정이니, 기간 내 방문하실 땐 인생샷 건질 준비를 해 가시는 걸 추천드린다.
 

 
입장표를 구매한 후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 입구가 보인다. 오른쪽은 출구이며, 표지판이 있으니 따라 들어가면 된다. 입장표는 버리지 말고 나올 때까지 꼭 지참하자. 출구에서 다육식물과 교환해 갈 수 있다. 
 

 
건물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와 테이블들이 보인다.
이곳 또한 식물들과 예쁜 조명으로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하기 좋게 배치되어 있다.
 

 
조금 더 들어가다 보니 어디선가 달콤한 냄새가 난다.
냄새를 따라가다 보니 시즌 한정으로 군고구마를 팔고 있었다.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지만, 점점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 실내부터 빨리 구경하기로 했다.
  

▲산타복을 입고 있는 강아지

식물원 내부에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살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강아지는 반갑게 관람객들을 맞이해 주었다.
 

▲사람들이 찾기 힘든 풀숲에 숨어 낮잠 자는 고양이
 
반대로 고양이는 사람들이 귀찮은지 잘 보이지 않는 풀숲에 숨어 있었다.
언뜻 지나가다 보면 나뭇잎이랑 구분이 되지 않아 찾기가 힘들었다. 관람하여 강아지와 고양이를 찾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본격적으로 들어서자 말 그대로 꽃길이 펼쳐져 있었다.
 

 

 
식물원은 서울식물원 이후로는 간만에 방문하였는데, 다른 곳과 비교해 보아도 더욱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귤과 바나나 같은 평상시에 즐겨먹는 과일들이 어떻게 생겼고 자라나는지 볼 수 있고, 목화솜 같은 경우에는 필자도 실제로는 처음 본다. 이렇게 여러 과일·식물들을 직접 보며 부모님이 설명해 준다면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장소로 생각된다.
 

 
식물원 중간중간 마크라메 작품들이 예쁘게 배치되어 있다.
 

 
마크라메 작품들을 이용하여 서로 사진 찍어주며 관람한다면,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둘러보기에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니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한다.
 

 

 

 

 
마크라메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여러 곳이 사진찍기 예쁘게 배치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도 좋지만, 연인들이 같이 와도 서로 힐링하며 예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생각된다.
 

 

 
여러 아름다운 식물들과 함께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다.
 

 

 
중간쯤 관람하다 보면, 내부가 넓다 보니 다리가 지칠 때쯤 향기로운 꽃향기들이 다시금 활력을 되찾게 해 준다. 생각보다 내부 공간도 넓고, 식물들이 많아 관람하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되었다.
 

▲출구에서 다육식물과 교환 가능한 교환권

따뜻한 실내 관람을 끝마치면, 꼭 집으로 돌아가기 전 처음 받은 교환권으로 매표소에 들러 다육식물을 받아가는 걸 잊지 말자.
 

 
작고 아담한 화분을 인원수에 맞게 배분해 준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식물들로 직접 만든 소품들과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인테리어 화분을 고민하시는 분들도 한 번 가셔서 관람하며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별히 이번 마크라메 전시 기간(2.9, 일)까지 더욱 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으니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기한 내에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한다.

세계꽃식물원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576
-입장시간: 09:00~18:00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