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공주 산성시장의 변신으로 훈훈한 생명력을 불어넣다
2020.01.12(일) 02:04:52인쵸리(spfe1114@naver.com)
영세한 상업시설이 노후화 되면서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비가림 시설인 아케이드 설치와 주차장 확보, 간판 정비, 시장 보행도로 정비 등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공주 산성시장 역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장 내 현대적 시설과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적 환경을 결합해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39.jpg)
공주 산성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지역 상인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에게 쉼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워싱턴야자, 당종려, 소철 등 열대식물이 심어져 있는 미니식물원이 바로 그곳인데요, 식물원 내에 벤치가 있어 시장 구경을 하다가 힘이 들면 커피 한 잔 들고 휴식을 취하기 충분한 곳입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40.jpg)
시장 안에 식물원을 만들면서 젊은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고 있고, 인근 상인들 역시 겨울에 따뜻하니 몸을 녹이기 좋은 장소로 자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42.jpg)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43.jpg)
미니식물원을 나와 2층으로 올라가면 북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모양의 부엉이들이 반겨줍니다. 지혜와 부의 상징인 부엉이가 반겨주니 더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45.jpg)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46.jpg)
북카페로 올라가면 바로 아래 미니식물원이 내려다보입니다. 싱그러운 나무들 사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이 놓여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에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47.jpg)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48.jpg)
카페에 들어서니 라탄 의자로 꾸민 인테리어가 마치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벽 한쪽에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이 꽂혀 있습니다. 커피도 저렴하고 직접 만든 수제청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49.jpg)
직접 만든 수제청을 주문한 후 결제를 하려고 보니 공주페이로 결제할 수 있었는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즉시 충전과 결제가 되어 편리했습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피곤한 다리도 쉬어주고, 수다도 떨다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51.jpg)
아직도 불이 환하게 켜진 공주 산성시장에는 저녁에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생선을 손질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3/IM0001533688.jpg)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53.jpg)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54.jpg)
또, 공주 산성시장의 광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어둠이 내려앉은 광장에는 공주의 상징인 곰 조형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광장에서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55.jpg)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56.jpg)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57.jpg)
공주 산성시장을 둘러보는 팁이 있다면 산성시장은 1~ 5길까지 점포가 구별되어 있습니다. 1길은 건어물·정육점·그릇·미용실·반찬·방앗간·수산물 가게들이 있고, 2길은 음식점·방앗간·미용실·커튼·의류·떡·분식 등이, 3길은 의류·주단·지업사·건어물·그릇·수예·신발 등이, 4길은 병원·약국·의류·미용실·정육점·쌀 등이, 5길은 과일·떡·식당·정육점·농약사·화장품·일반 상회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00112/IM0001532959.jpg)
이처럼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공주 산성시장만의 특색이 생기면서 찾아오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시설과 시장이라는 공간에 녹아있는 인정, 풍속, 음식, 향수 등의 문화자원이 결합되면서 소비자에게 생동감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있는 공주 산성시장에서 정겨움을 맛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 북카페
-충남 공주시 용당길 2-3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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