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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공주 산성시장의 변신으로 훈훈한 생명력을 불어넣다

2020.01.12(일) 02:04:52인쵸리(spfe11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오랫동안 상품을 거래하면서 유통이라는 경제적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장소 역할을 해왔습니다. 서민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인 시장이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영세한 상업시설이 노후화 되면서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비가림 시설인 아케이드 설치와 주차장 확보, 간판 정비, 시장 보행도로 정비 등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공주 산성시장 역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장 내 현대적 시설과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적 환경을 결합해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산성시장3길, 의류·주단·지업사·건어물·그릇·수예·신발 등을 파는 곳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광장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

공주 산성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지역 상인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에게 쉼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워싱턴야자, 당종려, 소철 등 열대식물이 심어져 있는 미니식물원이 바로 그곳인데요, 식물원 내에 벤치가 있어 시장 구경을 하다가 힘이 들면 커피 한 잔 들고 휴식을 취하기 충분한 곳입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북카페와 미니식물원
 
시장 안에 식물원을 만들면서 젊은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고 있고, 인근 상인들 역시 겨울에 따뜻하니 몸을 녹이기 좋은 장소로 자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미니식물원을 나와 2층으로 올라가면 북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모양의 부엉이들이 반겨줍니다. 지혜와 부의 상징인 부엉이가 반겨주니 더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북카페로 올라가면 바로 아래 미니식물원이 내려다보입니다. 싱그러운 나무들 사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이 놓여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에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카페에 들어서니 라탄 의자로 꾸민 인테리어가 마치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벽 한쪽에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이 꽂혀 있습니다. 커피도 저렴하고 직접 만든 수제청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직접 만든 수제청을 주문한 후 결제를 하려고 보니 공주페이로 결제할 수 있었는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즉시 충전과 결제가 되어 편리했습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피곤한 다리도 쉬어주고, 수다도 떨다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아직도 불이 환하게 켜진 공주 산성시장에는 저녁에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생선을 손질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또, 공주 산성시장의 광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어둠이 내려앉은 광장에는 공주의 상징인 곰 조형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광장에서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공주 산성시장을 둘러보는 팁이 있다면 산성시장은 1~ 5길까지 점포가 구별되어 있습니다. 1길은 건어물·정육점·그릇·미용실·반찬·방앗간·수산물 가게들이 있고, 2길은 음식점·방앗간·미용실·커튼·의류·떡·분식 등이, 3길은 의류·주단·지업사·건어물·그릇·수예·신발 등이, 4길은 병원·약국·의류·미용실·정육점·쌀 등이, 5길은 과일·떡·식당·정육점·농약사·화장품·일반 상회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쉼이 있는 미니식물원과 북카페로 지역 특색을 살리다 사진
 
이처럼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공주 산성시장만의 특색이 생기면서 찾아오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시설과 시장이라는 공간에 녹아있는 인정, 풍속, 음식, 향수 등의 문화자원이 결합되면서 소비자에게 생동감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있는 공주 산성시장에서 정겨움을 맛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공주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 북카페
-충남 공주시 용당길 2-3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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