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이러브충남'입니다. 2020년 새해 모두 복 많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추운 겨울에 가벼운 트레킹이나 산책을 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아주 좋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충청남도에서 평지 위주로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부여에 위치한 궁남지를 소개시켜 드릴게요~!
 

 
궁남지는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 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는데요, 이로 볼 때 궁남지는 무려 백제 무왕 때 만든 궁의 정원임을 알 수 있다고 해요!

한여름에는 연꽃들로 정말 아름답지만 습하고 더워서 산책하기 쉽지 않다면, 겨울의 궁남지는 한적함이 매력인 트레킹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나 겨울에 눈이 올 때에 이곳 충남 부여 궁남지는 온통 하얗게 눈밭으로 변하는데요, 저수지를 중심으로 가운데 위치한 정자에 앉아 겨울 풍경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아주 좋아지네요.
 

 

 
봄과 여름에 온통 초록색과 연꽃들, 그리고 북적거리는 궁남지 연꽃축제로 에너지가 넘친다면, 충남 부여 궁남지는 그 모든 생명들이 잠시 숨을 죽이고 다시금 봄을 기다리는 지금 겨울엔 사색에 잠겨 산책하기 가장 좋은 분위기를 선물하네요.
 

 

 

 
보이시나요? 저 갈색의 연꽃대는 여름 한철 연꽃과 함께 궁남지를 모두 덮어버리는데요, 지금 겨울에는 비록 잠시 뿌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죽어 있지만 그러한 연꽃 사이사이를 걸어다니는 것도 겨울의 부여 궁남지를 즐기는 매력포인트입니다.

이곳은 궁남지가 위치한 서동공원인데요, 이렇게 '서동공원 향토음식 특화거리'의 주요 맛집을 찾아갈 수 있는 QR코드를 활용한 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연꽃잎에 싸서 쪄먹는 연꽃잎한정식이나 떡갈비정식 등이 유명합니다.
 

 
궁남지에 들어서는 순간 이러한 관광안내판을 보실 수 있는데요, 지금은 겨울이라 저 멀리까지 공원의 전망이 보이지만 여름에는 연꽃이 높게 자라 있어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때문에 아래의 안내판을 참조해서 궁남지의 구석구석을 걷다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이곳 충남 부여 궁남지 인근에는 백제문화단지뿐 아니라 롯데 부여리조트 아울렛, 그리고 백마강 낙화암 등을 포함해 백제의 문화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여러 명소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봄여름과 반대로 한가로움과 여유로움 속 겨울을 즐기고 싶으신 분에게 이곳 충청남도 백제문화의 정수 부여 궁남지를 소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