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1212/IM0001523443.jpg)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은 백제 후기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입니다.
저는 성곽을 걸으며, 공산성의 겨울을 담아 보았습니다. 공산성 주위 나무들은 벌써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조금은 스산한 느낌이지만, 운치 있는 겨울 공산성의 풍경입니다.
주차장은 지금 공사 중으로, 공산성 입구에서 우측 방향으로 약 200m 정도만 올라가면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무료주차장을 이용하세요.^^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1212/IM0001523434.jpg)
공산성은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은행나무가 예쁜 곳이기는 하나 계절과 상관없이 걷기 좋은 곳입니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금강을 낀 공주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곳곳의 문화재를 보며 백제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1212/IM0001523440.jpg)
제가 찾은 날은 겨울임에도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단체관광 오신 분들도 많이 보이고, 단란한 가족들도 많이 보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1212/IM0001523441.jpg)
항상 공산성의 성곽을 걷다 보면, 에스라인 성곽이 유난히 인상 깊습니다.
그 길을 걷다 보면 공주 시내도 한눈에 보여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습니다. 또한 그 풍경을 보며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1212/IM0001523435.jpg)
▲임류각
얼마쯤 걸었을까요? 멋진 누각이 보이는데요, 임류각이라고 합니다.
임류각은 백제 동성왕 때 건축한 건물로, 선비들의 연회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꽤 높은 건물이었다는데, 지금은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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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국삼장비
그 옆으로는 세 개의 비석이 보이는데요, 명국삼장비라고 합니다.
정유재란 때 공을 세운 세 장수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인데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졌다가 광복이 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천천히 성곽을 걷다 보니, 군데군데 유명한 문화재가 많이 숨겨져 있네요.
문화재 앞에는 문화재에 관한 스토리를 잘 설명해 두어서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 듯합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1212/IM0001523439.jpg)
조금씩 가파른 길도 있습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1212/IM0001523437.jpg)
가파른 곳을 다 오르다 보니, 가장 절정인 이곳, 사진 찍기 좋은 곳에 올랐습니다.
넓은 금강과 미르섬 그리고 공주대교가 눈앞에 펼쳐지니, 가슴이 확 트였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 가파른 계단을 올랐나 봅니다. 가슴에 담고 눈에도 가득 담아봅니다.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1212/IM0001523438.jpg)
멋진 풍경을 보며 내려가는 길, 사진에 보이는 곳은 '연지 및 만하루'입니다.
연지는 공산성 안에 있는 연못 중 하나이고, 만하루는 금강과 연못 사이에 세운 정자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정자와 연못이 꽤 멋져 보입니다. 연못의 깊이가 9m나 된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네요.
![공산성을 걸으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1212/IM0001523442.jpg)
천천히 공산성의 성곽도 둘러보고 문화재도 살펴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금강이 흐르는 고풍스러운 성곽을 걷다 보니, 백제의 찬란했던 향취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예쁜 꽃과 멋진 단풍이 없어 여행지가 없다고 생각하시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둘러보기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공산성도 그 중 한 곳입니다.
미세먼지로 힘든 요즘,
날씨가 좋아지면 백제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산성의 성곽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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