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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한 아산 은행나무길 방문기

가을의 정점. 아산 은행나무길과 함께 하세요

2019.11.12(화) 06:39:53원이파파(ktyoung334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아산 은행나무길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릴 적 기억으로는 11월 초쯤이면, 은행나무잎이 샛노란 색으로 변했던 것 같은데, 온난화의 영향인지 이번 방문에서는 은행나무의 색이 그렇게 노랗지는 않았습니다.
 
아산 은행나무길 전경
▲아산 은행나무길 전경
  
다소 쌀쌀한 날씨에 아들 녀석은 배가 고팠는지, 아니면 다소 쌀쌀한 날씨 탓인지 어묵 타령을 합니다. 아들 손을 잡고, 작년에 들렀던 집으로 내렸갔습니다. 아마, 정식 가게는 아닌 것 같고, 현지에 거주하는 분들이 따로 준비해서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산 은행나무길 어묵
▲아산 은행나무길 어묵
  
간단히 요기를 하고,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았습니다. 
은행나무길 아래 곡교천변에는 꼬치·붕어빵·솜사탕 등을 파는 가게가 10곳 정도 자리하고 있었구요, 그 옆쪽으로는 국화전시회와 함께 플리마켓·체험프로그램 부스 등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아산 노천 가게
▲아산 노천 가게   
 
행사장 전경
▲행사장 전경
 
체험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저희 아들 녀석은 집에서 국화 꽃을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국화 화분갈이를 하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어린 동생 몫까지 챙기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화 체험
▲국화 체험
  
은행나무길 광장에서는 피아노 10여 대가 준비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사전 리허설을 하고 계신 공연자들이 있었습니다. 본공연까지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리허설만 봤습니다. 
 
공연장
▲공연장
   
파워풀한 보컬이 은행나무길을 가득 채웠습니다. TV나 라디오를 통해 음악을 접하는 것과는 분명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장2
▲공연장 2
   
전국적인 명소인지라, 관광버스를 통해 단체로 오신 분들도 꽤 보였습니다. 아직 은행나무가 샛노랗게 변하지는 않아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다음에라도 아이들과 한 번 더 방문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온난화 등을 감안하여 내년에는 축제 일자를 1~2주간 미루는 것이, 축제 기간 방문하신 분들이 더욱 아산의 가을을 깊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을이 한창 진행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은행나무잎이 완전히 노란색으로 변하면, 아이들과 다시 와야겠습니다.
   
가을이 되면, 봄·여름 내내 광합성을 통해 열심히 에너지를 만들었던 녹색의 엽록소가 줄어들고, 단풍나무에는 붉은색 계열의 '안토시아닌', 은행나무에는 노란색의 '카로틴', '크산토필'이라는 색소가 많아져 각각의 고유한 색을 띠게 된다고 하네요
 
가까운 곳에 계신다면 잠시 들려 가을을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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