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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랑에 빠진 아가씨의 볼처럼 붉은 단풍으로 뜨거운 각원사

2019.10.27(일) 21:41:44배지현(tmffoaek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진
 
봄, 각원사를 벚꽃이 수를 놓던 때 애정지인들과 벚꽃구경을 갔었습니다. 그때 그날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이제 곧 나뭇잎들도 모두 비워지겠죠.
 
단풍구경 멀리 가시는 것보다 가까운 태조산 각원사를 추천합니다. '남북통일기원청동대좌불'이 좌불상의 본래 명칭인데요, 동양 최대의 좌불상이라고 합니다.
 
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진

대한불교 조계종 '각원사(覺願寺)', '각원사'라는 이름은 깨달음을 원하는 사찰이란 뜻일까요?!

각원사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태조산 기슭에 있는 사찰로 각연거사 김영조의 시주로 1977년 5월에 세워졌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찰을 세우려 한 것이 발원의 본뜻이라고 합니다. 백팔번뇌와 관세음보살의 32화신, 아미타불의 48소원 및 12인연과 3보 등 불법과 관계있는 숫자를 합해서 정한 것이라고 하는 203개의 계단이 있고, 경주 불국사 이래 최대의 사찰이며 천안시의 손꼽히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각원사는 봄의 벚꽃이 온 사찰을 수놓아 사진사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진

하나의 잎을 남겨둔 나뭇가지라도 그것만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진
 
마치 빛을 쫓아 올라가다 태양빛에 타버린 듯한 담쟁이넝쿨, 너무 예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진
 
서로 다른 시선들이 각자의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가을을 담아봅니다. 큰 정원 안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좌불상 앞 공터입니다.
 
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진
 
태조산은 천안의 진산으로 유량천과 산방천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고, 태조 왕건이 이 산을 중심으로 군사양병을 했다는 설이 있어, 태조산이라고 전해옵니다. 그렇게 태조산 안에 들어앉은 각원사는 저보다 두 살 아래의 동생이네요.
 
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진
 
수호신 같은 이런 멋진 조각들도 보입니다.
 
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진
 
천안각원사, 단풍으로 불타오르다 사진
 
벚나무 위로 살포시 앉은 단풍잎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이렇게 찍어봅니다.
태조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처이기도 하며 데이트코스이기도 합니다. 늦은 저녁까지 연인들이 손을 잡고 걷는 길, 그 길위로 단풍이 떨어져 예쁨을 더해 줍니다. 가을 아름다운 각원사 구경들 해보세요.

새싹 도민리포터 배지현이었습니다.

태조산 각원사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문의: 041-561-3545
-홈페이지: http://www.gakwon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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