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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지명 1100년 기념 고려 태조 예산행차 재현

고려 태조 예산행차 재현을 통한 예산 재발견

2019.09.22(일) 18:22:57이병헌(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려태조
▲고려 태조 대민교서 발표

예산지명 1100년을 맞은 예산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예산지명 1100년 기념 고려 태조 예산행차 재현을 한 것입니다. 이날은 예산군 체육대회까지 겸해서 더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2019년 '예산(禮山)'이란 지명을 얻은 지 1100년이 되었다고 하니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사전공연
▲식전공연

정명 1100주년은 일반적인 도시에서도 만나지 못하는데 예산은 고려 건국 초인 919년 예산현으로 지명이 불러진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졌으니 정말 대단하지요. 예산이라는 역사적인 지명을 생각해봅니다. 백제시대에 오산현 금존성으로 불렀던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고산현으로 바뀌게 됩니다.
  
어가행렬
▲고려 태조 예산행차 행렬

그 이후 고려 초기인 919(태조 2년)에 '예산'으로 바뀌었는데 예산(禮山)이란 지명은 '고려사(지리지)', '고려사절요',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1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예산지명을 기념하기 위한 고려 태조의 예산행차 재현은 그래서 더 뜻깊은 일입니다.
 
고려태조 예산행차 행렬
▲고려 태조 예산행차 행렬

934년 5월 6일 태조 왕건이 예산진을 직접 방문하고 대민교서를 발표한 것에서 유래되었답니다. 고려 초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제압하는 통일 전쟁의 행보를 하는 과정에서 내포 지역은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숨가쁜 현장이었지요.
 
고려태조 예산행차 행렬
▲고려 태조 예산행차 행렬
  
예산은 중요한 교두보였기에 태조 왕건은 934년 5월 6일 예산진에 직접 행차하게 된 것입니다. 이곳 예산진에 도착해서 “죄 있는 자는 벌이 자손에게 미칠 것이며, 공이 많고 죄가 작으면 상벌을 헤아려 행할 것이다.”라고 하는 대민교서를 발표하였는데, 이날 재현되었습니다.   
 
관련영상 상영
▲관련영상 상영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행사가 ‘1100년 역사의 울림, 새천년 희망의 열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9년 9월 21일 토요일에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고려 태조 예산행차, 제31회 예산군민체육대회가 함께 개최되어 더 성황을 이뤘습니다.
  
태조예산
▲고려 태조 예산행차 행렬

고려태조 행렬은 오전 11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추사의 거리 분수광장을 거쳐 예산고등학교, 예산역 광장을 지나 무한천 체육공원까지 이어졌고, 행렬 중에는 분수광장에서 산대놀이, 예산역 광장에서는 전투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되었습니다.
 
고려태조와 왕비
▲고려 태조와 왕비

이번 고려 태조 예산행차를 통해서 좀처럼 보기 힘든 고려시대 복식과 어가행렬을 재현한 3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려 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고려태조가 황선봉군수께 대민교서 전달
▲고려 태조가 황선봉 군수에게 대민교서 전달

이날 예산은 큰 잔치분위기였습니다. 모두 하나가 되어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고, 예산지명 1100년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려 태조의 행렬로 끝내지 말고 앞으로 1100년이 더 멋진 예산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황선봉 예산군수
▲황선봉 예산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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