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웃다리 농악의 흔적이 내려오는 청양
2019.07.19(금) 18:17:13맛난음식(linecplan@naver.com)
웃다리풍물은 경기·충청 일대의 풍물놀이를 일컬으며 꽹과리의 다채로운 가락이 일품인 음악이라고 합니다. 특히 세련미가 넘치는 관계로 전문가적인 노련미가 요구되며 끝부분의 짝드름(숫쇠와 암쇠가 주고받는 부분)은 신명의 경지에 도달할 정도의 절정을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양을 대표하는 오토캠핑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었군요.
예전에는 한쪽으로만 들어가서 충청웃다리 농악 표지석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충청웃다리농악은 충남을 대표하는 무형문화로서 국악, 타악 분야에서는 최고로 손꼽히는 월해 송순갑 선생이 한평생 연구하고 지켜온 소중한 문화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오토캠핑장의 조형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농악이란 농업을 생업의 기본으로 삼고 있던 조상들의 제천의식에서 비롯되었으며, 오늘날 농악대의 원초적인 형태로서 춤이 수반되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농악은 오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의 생활 속에서 전해 내려온 민속예술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 음악의 생성, 발전과 더불어 우리 조상들이 간직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연행예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웃다리농악은 대개 충청과 경기 지역의 농악을 일컫는데 구성에 있어서 서로 유사성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 부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은산별신제'란 바로 백제의 부흥을 바라는 제사로 이미 청양군과 부여 등에서는 그 문화가 오랜 시간 자리해온 것도 사실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조선총독부 주관으로 조선문화, 특히 민속문화에 관한 조사사업을 통해 무속 종교가 한국인의 삶을 지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무속신앙은 가장 중요한 탄압 대상이 되었고, 그중에서도 공동체를 형성·유지하는 장치 역할을 해온 마을굿을 철저히 제지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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