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야행 두번째날인 25일 프린지 공연장 앞에 인파가 몰려있다.
공주야행 두 번째 날인 25일 공주원도심이 예술의 거리로 변모했다.
이날 주무대에서는 공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야행 두 번째 날의 막을 열었다.
▲ 공주선학리지게놀이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어 충남무형문화제 제37호인 공주 선학리 지게놀이가 펼쳐졌다. 관객들은 농경사회에서 농민들과 가장 밀접한 지게를 이용한 놀이를 즐겁게 관람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지게위에서 덩실 덩실 춤을 추는 꽃나비들의 공연에 큰 박수로 화답했다.
▲ 나태주 시인의 시 강의를 하고 있다.
공주풀꽃문학관에서는 나태주 시인과 함께 하는 “꼬마야, 너도 시인이다”가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나태주 시인의 강의를 들으며 시를 창작하고, 낭송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님에 대한 시를 지어 감사한 마음을 서로에게 전했다. 또한 나태주 시인의 풍금반주에 맞춰 어머님은혜를 불렀다.
▲ 공주시립합창단 양희진이 공연을 하고 있다.
이날 공주 원도심 곳곳에서 예술인들이 펼치는 프린지공연은 유명가수의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했다. 그 때문에 공연장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대통교 쌈지공원에서 예쁜 한복을 입고 공연을 펼친 공주시립합창단원 양희진은 뛰어난 가창력과 관객과 함께 하는 무대매너로 관중을 압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SK텔레콤 종동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공주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한종동은 특유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감미로운 가곡을 불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 김광섭 특급뉴스대표와 김재웅 재즈음악학원 원자이 듀엣연주를 하고 있다.
이어 김광섭 특급뉴스 대표와 김재웅 공주재즈음악학원 원장이 함께 색소폰와 일렉트릭기타를 듀엣으로 연주,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다.
그리고 대통교 앞 잔디밭에서는 지역가수인 조형근, 서젬마가 특유의 창법을 구사하며 멋진 노래를 불러 관객들을 끌어 모았다.
또한 공주하숙마을에서는 피카소밴드의 싱어인 양병모와 대학가요체 본선 출신 곽철흥이 리드하는 통기타 그룹 ‘소리울림’이 출연해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공주제일교회에서는 공주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다양한 곡들을 들려줬다.
세종시에서 왔다는 정모씨(39)는 “공주시 예술인들의 수준이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며 “오는 8월 여름야행에서도 이러한 공연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관람객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 제민천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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