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영식 학생과 전정란 지도자
서천고 문영식 학생(2학년)이 자신의 장애를 넘어 전국 최초로 장애학생체육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문영식 학생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 400m 달리기와 계주,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함께 동반 출전한 송림초 지미림 학생은 투포환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800m 달리기에 출전한 서천고 유찬영 학생(2학년)은 은메달을 획득해 대회 결과 금 4개, 은 1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육상선수 출신인 전정란 지도교사(서천군장애인체육회 소속)는 서천고에 재학 중인 문영식 학생의 잠재적인 능력을 알아보고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꾸준히 지도한 결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게 됐다.
전정란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는 한편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맛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들 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육상선수로서의 꿈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희 교육장은 “서천의 꿈나무들이 그동안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했고, 대회 당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며 “이번에 얻은 자신감의 꽃망울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영식과 유찬영 학생은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14회 전국장애인 육상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