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서 민생 고충 청취
2019.05.15(수) 13:03:13도정신문(scottju@korea.kr)
▲ 서해의 독도, 충남이 수호
지난 5일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를 찾은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 가운데)가 통합기준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관리연안항 지정 논의
생태·보호구역 관리상황 점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를 찾아 국가 관리 연안항 지정 및 미세먼지 저감 등 도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도 차원의 역량 결집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지난 5일 태안군 도서지역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충남 최서단인 격렬비열도와 아동생활시설 등을 차례로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격렬비열도의 생태환경 가치 및 보호구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국가개발 필요성 등 향후 도 차원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격렬비열도는 지리적·군사적 요충지로서 해상교통안전 및 해양영토 보전(불법어업 관리) 등 자주권 수호를 위해 국가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지난 4월 태안군과 함께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 기준점인 격렬비열도에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전송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KBS 대전총국과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오는 7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양 지사는 “격렬비열도는 대한민국 최서단으로 중요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도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양 지사는 태안면 원북면에 위치한 아동생활시설인 희망터전·봄 언덕으로 자리를 옮겨 시설 운영자 및 아동·청소년과 간담회를 갖고, “운영자분들의 노력에 비해 이에 대한 지원과 처우는 턱없이 부족하다. 근무환경과 시설운영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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