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만 있을 수가 없을 것 같은 느낌에 야외로 발길을 했습니다. 멀리 가기까지는 조금 귀찮았지만 충남넷에서 보니 충남의 다양한 지역에서 온 업체들을 만날 수 있는 큰잔치가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충청남도만의 맛이 있고 멋스러운 제품도 만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500년 역사와 고향을 지켜서 만들었다는 아산의 외암마을에서도 이 한마당에 참여를 했습니다. 



강정체험도 따로 해볼 수 있고 먹어볼 수 있습니다. 돼지감자라는 것은 참 많이 들어보았지만 아직은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충청남도에서 금산 하면 약초를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죠. 인삼과 관련된 특산품으로 금산은 충청남도를 비롯하여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홍삼을 먹기 좋게 만들어서 먹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합니다. 몸에 약효가 퍼지는 것이 시간이 걸리지만 이렇게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전 처음 보았을 때 육포인 줄 알았습니다. 진득한 맛의 홍삼을 맛볼 수 있기에 저도 하나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공주를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를 해보았습니다. 공주는 석장리가 있는 곳에서 최근에 축제가 열려서 가 본 기억이 납니다. 



밤으로 만든 묵부터 율피가루, 황율 등 밤과 관련된 다양한 식품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 생율을 그대로 사다가 먹기도 합니다. 율은 밤나무, 밤. 춥다. 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율서(栗鼠)라고 하면 다람쥐이며 보통의 유형을 보면 과실(果實)에 관련된 이야기들입니다. 



경상북도를 가면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는 곳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충청남도에서도 사과가 맛있기로 유명한 예산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예산의 주요 농축산물로는 쌀, 사과, 배, 쪽파, 수박, 토마토, 딸기, 꽈리고추, 한우 등이 재배(사육)되고 있으며, 특히 사과의 경우 생산량은 전국 4% 수준이라고 합니다. 



광천에서도 유명한 새우젓도 있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 광천새우젓을 넣어서 만들면 맛이 정말 좋습니다.



서천을 가끔 갈 때면 꼭 서천의 한산면 소곡주를 사오곤 합니다. 이런 때라서 그런지 몰라도 한산소곡주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는 자체로도 반갑습니다.







예산의 유명한 사과와 오곡백과, 금산의 청정인삼, 서천의 한산모시양조장, 금산의 홍삼과 서산의 해미한과, 청양의 맛과 예산 사과와인, 홍성의 광천 젓갈, 공주알밤, 당진 백석올미, 지역마다 있는 마을의 특산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