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회 이삼평공도조제가 일본 규슈 아리타에서 한일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개최됐다.
일본 아리타에서는 도자발전에 큰 업적을 세운 이삼평공을 도조(陶祖)로 섬기며, 그가 가마를 연 300주년인 1916년에 ‘陶祖李參平之碑’를 건립, 매년 5월 4일 이삼평도조제를 지내오고 있다.
▲ 이삼평도조제에서 추모사를 읽는 한국도자문화협회 오유근 회장
도조제 전날인 5월 3일 이삼평도조제 행사를 비롯한 양측 친선교류 등을 논의한 회의에는 공주시 김정식(문화체육과)팀장을 비롯한 이삼평연구회(회장 이종태), 한국도자문화협회(오유근 회장)와 일본 아리타측(요시야키 아리타정 정장, 후카가와 아리타상공회의소 회장, 마츠요 아리타정의회의장, 가나가에 이삼평 14대손)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 한일 도자교류회의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의 서한문을 요시야키 아리타정장에게 전달하는 김정식 팀장
▲ 도조제를 마치고 양국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아리타정 요시야키 정장은 “공주시가 기념비 이전사업에 큰 성의를 갖고 진행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삼평기념비를 매개로 양국간 친밀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이삼평도자공원에 기념관을 건립하면 공주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표현했다.
▲ 아리타 도산신사 경내의 사진전을 찾은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관 손종식 총영사(좌에서 두번째)와 함께
또 이삼평연구회 신용희 부회장은 ‘이삼평과 한일도자교류’ 도록을 아리타측에 전달하였고 양국 교류를 기록한 사진을 도산신사 경내에 전시하여 도자기를 키워드로 한일 양 도시간 교류에 교량 역할을 하여 주목을 받았다.
현재, 아리타에는 150개의 도자기 가마와 300여개의 도자기 상점이 있으며 조선 도공 13, 14 대 손들이 대를 이어가고 있다. 또 매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도자기 축제에 120여만 명이 참가하여 아리타 거리가 인파로 출렁거리게 만든다.
공주 일행은 제116회 이삼평공 도조제 참관한 후 이삼평공 묘를 찾아 참배한 후 세계도자기축제를 둘러본 뒤 5월 4일 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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