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천군 족구 대표팀

서천군 족구대표팀이 충남도민체전을 앞두고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서천군족구대표팀은 지난 달 27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족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9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족구 종목에 참가, 17개 시·도 대항 전국 일반부 경기에서 충남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천군 족구 대표 팀은 예선리그에서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를 이기고 2승으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 후 8강전에 전북대표를 제친 후 4강전에서도 강팀인 경상남도까지 물리치며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결승에 진출한 서천군대표팀은 전국랭킹 1위인 경기도 대표 팀과의 경기에서 밀리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실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전국 일반부 족구경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여서 이번 대회의 준우승을 통해 서천군 족구 대표 팀은 전국 최고의 족구 팀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서천군족구협회 현윤기 회장은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겨울철 동계리그 왕중왕전 대회와 한산모시체육관이라는 전용족구장이 있어 가능했다”며 “특히 선수들이 주말마다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경험과 실력을 쌓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먼 곳까지 찾아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서천군체육회 오세영 부회장과 정상희 사무국장 및 체육회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 족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천에서 열리는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