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계룡시에서는 소외받는 약자를 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벌서 39회째를 맞이하는 계룡시 장애인의 날 어울림 축제가 열린 것이었습니다. 원래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입니다. 계룡시는 지난 9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어울림축제의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계룡시의 종합운동장이 있는 곳에는 계룡문화예술의전당도 같이 있어서 공연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언제 공연이 열리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포스터를 붙여 두었습니다. 



운동하는 여성의 멋진 모습이 동상으로 전시돼 있습니다. 허들을 넘는 여성의 모습에서 역동적인 느낌이 듭니다. 





장애인의 날 어울림축제는 계룡시민체육관과 그 앞의 공간에서 열렸습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로, 날짜는 매년 4월 20일입니다. 다만 4월 20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일 경우 기념식은 4월 18일에 개최됩니다. 



계룡시에서 거주하는 장애인분들을 위해 계룡시의 군장병들이 이 행사를 돕고 있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날이기도 했지만 나이가 드신 분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 자리였습니다. 





기념식 공식 행사에서는 장애인인권헌장낭독과 함께 1997년 제정된 '올해의 장애인상' 시상을 통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장애인을 발굴, 시상하고 계룡시의 장애인 단체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비롯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마침 점심 시간을 맞아 배고픈 분들을 위한 식사 공간과 자리도 제공해주었습니다. 



간단한 식사지만 이 한 끼의 식사조차 아쉬운 분들이 있습니다. 장애인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이 건강한 생활인으로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설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따뜻한 동행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