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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2019.04.15(월) 05:33:56혜영의 느린세상(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문화와 문화의 만남이 많은 것을 변화한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만남은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식문화에서 보면 동양에서 빵보다는 떡이 익숙했습니다. 빵을 먹는 식문화나 서양과의 만남은 어떤 변화를 만들었을까요.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마량항에 최초로 성경이 전래되었다는 의미를 담은 성경전래지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및 기념공원은 기독교 최초 성경 전래지인 서면 마량리 일대를 서해안의 대표적 해양 문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된 곳입니다.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89-16에 자리한 성경전래지 기념관은 수요일에 휴관을 합니다.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익숙하지 않은 서양문화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 것은 조선 정조의 아들 순조가 즉위하고부터였습니다.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1816년 영국의 알세스트호와 리라호가 정박하여 맥스웰에 의해 최초로 성경이 전해졌습니다. 맥스웰은 특정 회사의 커피 브랜드의 이름으로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문화, 배의 모양, 음악까지 모두 달랐습니다. 그때의 만남은 일제강점기를 비켜갈 수 있는 실마리였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아픔이 아닌 성숙이 되었을 것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사람은 낱낱이 머리를 깎았고, 머리에 쓴 모자는 검은 털로 만들었거나 노끈으로 만들었는데 모양이 동로구와 같았습니다. 의복은 흰 삼승포로 만들었거나 흑전으로 만들었고 오른쪽 옷섶에 단추를 달았으며, 하의는 흰 삼승포를 많이 입었는데 행전모양과 같이 몹시 좁게 지어서 다리가 겨우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 순조실록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축제 등의 행사가 있지 않을 때는 이곳은 관광지라기보다는 생업의 현장으로 어부들의 삶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마량항입니다. 위에 올라서서 보니 더없이 차분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지금의 영국 국기는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아이슬란드의 국기가 조립된 형태입니다. 그 국기는 바로 킹 제임스 성경의 이름인 킹 제임스 1세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이곳에서는 서천의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서양의 문화가 전래된 의미의 성경전래지 기념관 사진

마량진에 도착한 서양인이 타고 있던 이양선에 대한 기록은 국보 제153호로 지정된 일성록에 실려 있다고 합니다. 이양선 일행으로부터 두 권의 책을 선물 받았으나 글을 알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때 이들을 맞이한 사람은 순조 16년으로 첨사 조대복과 비인 현감 이승렬이었습니다. 당시 함장이 머리 맥스웰로 영국 스코틀랜드 군인 가정에서 태어나 알세스트호를 이끌고 조선 최초의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을 선물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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