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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을 알리는 광천 오일장 풍경

2019.03.12(화) 20:46:49논두렁 리포터(yunsangsu63@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소식을 알리는 광천 오일장 풍경 사진

광천장하면 조선시대 때부터 광시장과 더불어 매우 유명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강경 젓갈과 더불어 전국의 젓갈시장을 주름 잡았다고 전해지는데요. 김장철이면 전국의 젓갈 마니아 및 김장용으로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인들과 봄 나들이로 광천장을 둘러 보기로 하였는데요. 참 광천 하면 생각나는 인물이 있는데 아시나요. 찔레꽃으로 유명한 가수 장사익 씨죠. 그리고 국무총리 이완구 씨도 광천에서 살았다고 전해지네요. 아마도 경찰서 서장을 이곳에서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마녀의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봄소식을 알리는 광천 오일장 풍경 사진

벌써 묘목이 나와 있네요. 올 식목일에는 살구나무를 심어 볼 계획입니다. 그래서 만원에 살구나무 2그루 사서 비닐에 감싸서 차에 실어 놓았네요. 3년 뒤에 먹을 살구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침이 고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통상 곡우를 시점으로 나무를 심어야 잘 자란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봄소식을 알리는 광천 오일장 풍경 사진

광천장에서 가장 유명한 순대 파는 아주머니 매스컴에 하도 많이 나와서 인지 카메라를 무서워하지 않네요. 도마를 보세요. 세월을 짐작하지 않나요. 참 이건 여담인데요. 충남은 순대와 여러가지를 넣고 볶아먹는데요. 강원도는 소금에 찍어 먹고요. 전라도는 젓갈에 찍어 먹어요. 경상도는 된장에 푹 찍어 먹는 풍습이 있네요. 그러고 보면 충남이 식문화가 많이 발달한것 같아요.

봄소식을 알리는 광천 오일장 풍경 사진

봄의 향기가 묻어 있는 봄나물 튀김과 각종 튀김 모듬, 따끈한 오뎅을 같이 먹고 있자면 봄날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장날에는 인심도 후해서 길거리, 먹거리의 끝판왕을 볼수가 있습니다. 소스는 떡볶이 국물로 매콤하게 묻혀 먹으면요. 둘이 먹다 100명이 죽는 맛 같아요.

봄소식을 알리는 광천 오일장 풍경 사진

봄소식을 알리는 광천 오일장 풍경 사진

장보고 난 다음에는 추억의 눈깔사탕 사는 것 잊지마세요. 오일장 풍경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눈깔사탕 한알 입에 넣고 오물거리기를 반나절이 지나야 비로소 두 개의 사탕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아직 밤이 길잖아요. 사탕 입에 물고 자기까지 무료한 시간 보내기에 딱 입니다. 이렇듯 광천 오일장에는 추억을 되살리는 풍경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광천 오일장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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