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농기계 청양대리점 이재후(60) 대표가 우수 농기계 개발 및 보급 노력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지난달 21일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사장 서평원)과 함께 천안에서 시책교육을 진행했다. 전국 각 지역 농기계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재후 대표는 서평원 이사장으로부터 장관 표창을 전해 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연말 수상이 결정됐고 지난달 전국 각 지역별 농기계 대리점 관계자들이 모여 시책교육을 받는 자리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며 “농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고 주는 상인 것 같다.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전국에 농기계 대리점이 약 500여 곳이고 2곳이 상을 받았다”며 “이번 시상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 첫 번째 수상자가 돼 더 보람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후 대표가 농기계 관련 일을 시작한 것은 1984년부터로, 처음 몇 년은 형 이재경(현 동양식당 대표) 씨를 도왔다. 그러다 1990년부터는 동양농기계 청양대리점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한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청양농고(현 청양고)를 졸업한 이 대표는 이윤 추구 보다는 농민들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은 무엇인지 등을 먼저 생각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공로로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이 대표는 현재 동양농기계 대리점 충남협의회장과 군주민자치연합회장, 읍주민자치회장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민들을 위한 농기계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