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여행지는 많이 있지만 천안 구도심은 아날로그 향기가 있어서 저는 더 좋더라구요. 구석구석에 옛날의 색채를 가진 공간이 있지만 저는 책방을 주로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천안시에서는 책 플러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로 천안시독서생태계지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도서관과 서점, 북카페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지는 않아서 상시 운영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분홍코라는 책방은 충청남도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분홍코는 고양이의 발바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책방은 고양이 책방으로 고양이 관련 서적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고양이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책방을 운영하여 얻은 수입으로 길고양이를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중고책을 파는 헌책방집을 찾기가 쉽지가 않죠. 천안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뿌리서점은 30년이 넘는 서점으로 비좁은 공간이지만 헌책방만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물씬 마실 수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지나서 원도심에 불빛이 단조로울줄 알았는데 생각 외 로 아직도 불을 밝히며 천안역 앞의 공간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천안역전에서는 겨울의 낭만을 즐겨볼 수 있으니 나와보셔도 좋습니다. 



천안시에는 12개 도서관과 각 지역의 공·사립작은도서관 그리고 약 50여개의 서점과 북까페가 있다고 합니다. 도서관과 마을 그리고 시민 사회가 연결된 천안의 미래를 펼쳐봅니다. 





천안시에는 이 지도를 배포하고 있는데요. 천안시에 자리한 서점과 도서관 등의 정확한 위치와 인터넷등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등을 가보면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까 소개한 고양이책방분홍코를 비롯하여 요리와 관련된 책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무인서점인 마르스북스토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곰곰이서점, 중앙시장 가운데 작은 독립서적인 허송세월등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책의 향기를 직접 맡고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며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점들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