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장애인복지관 행사 모습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여경순)은 지난 13일 지난 1년간의 복지활동을 돌아보고 후원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송년의 밤을 열었다.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복지관을 행복하게 가꿀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후원자들과 봉사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11년간 복지관을 꾸준히 이용한 유종례 씨와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성장한 송용규 씨가 으뜸이용자상을 받았고 모범 취업장애인에는 신경순씨가 선정됐다.

또한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이미경, 백현숙 씨가 활동지원상을 합창교실 강사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금남 강사에게 감사장이 주어졌다.

특히 지역의 작은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주민들을 격려해 준 노박래 군수에게는 특별감사장 동네박래상을 깜짝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한 걸음 더’ 반올림 발표회를 통해 1년 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앉은반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국악공연과 중증장애인도 함께하는 건강체조,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하는 합창공연이 이어져 감동을 주었다.

여경순 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느리지만 한 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 시간을 통해 마음을 함께 나누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