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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새우젓 토굴 탐방, 김장걱정 말아유~

2018.12.10(월) 15:31:58논두렁 리포터(yunsangsu63@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광천새우젓 토굴 탐방, 김장걱정 말아유~ 사진

겨울이 시작되는 시즌이면 의례 김장으로 바쁩니다. 그래도  김장이 있기에 긴 겨울날에 비타민이 풍부한 김치를 먹을수가 있다. 김장에 들어가야 할 젓갈로는 단연 새우젓이 으뜸입니다. 그 옛날 독배의 영광을 고스란히 간직한 광천의 새우젓 토굴을 탐방하였습니다.

광천새우젓 토굴 탐방, 김장걱정 말아유~ 사진

지금은 광천으로 들어오는 독배의 진풍경은 없지만 전통을 잇는 토굴은 그대로 남아  현재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아래 젓갈통이 쌓여 있는 모습만 보더라도 지레 짐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산아래 암반의 석회질이라 힘들이지 않아도 굴을 팔수가 있었습니다. 광천 사람들의 지혜를 엿볼수가 있는 곳이구요. 토굴은 공기 순환의 밀도차에 의해 연중 13도로 일정하여 새우젓이 숙성하기에 이상적인 기온 입니다.

광천새우젓 토굴 탐방, 김장걱정 말아유~ 사진

광천새우젓 토굴 탐방, 김장걱정 말아유~ 사진

여기 광천 토굴은 저장고의 역할도 하지만 간혹 영화촬영의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바로 암살이라는 영화 아시죠. 광천 토굴에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토굴뿐만 아니라 새우젓 시장도  영화 마녀에 등장하였다고 해요. 그만큼 광천은 옛날의 건물들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환경이 많아서 청소 다음으로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광천새우젓 토굴 탐방, 김장걱정 말아유~ 사진

새우젓을 먹어보니 짭짤한것이 그리 짜지 않고 단백한 맛 육젓의 맛에 반하게 되는데요. 저는 무엇보다 한겨울 함박눈이 온날 장독대에 눈이 수북이 쌓인날에 살얼음이 잔잔한 동치미 한 그릇에  청국장 이면 밥한그릇 뚝딱이었죠. 바로 새우젓이 들어간 김장으로 동치미를 담갔으니깐요. 그래서 광천 토굴 새우젓이 매우 유명해졌죠.

아직 김장을 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얼른 광천 토굴에 직접가서 가져온 새우젓으로 김장을 담그세요. 뭐니뭐니해도 새우젓갈이 들어가야 제맛이 나죠. 저희 할아버지는 새우젓 한종 가지고 밥한공기를 드셨다고 하니 얼마나 새우젓 애호가였는지를 알수가 있는데요. 자전거로 광천을 오가기를 수십차례 왕래 하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광천에 오면 토굴 새우젓 시장 꼭 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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