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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흠뻑 느낄수 있는 홍주성

2018.11.11(일) 13:28:40논두렁 리포터(yunsangsu63@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을  흠뻑 느낄수 있는 홍주성 사진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날 홍주성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가까이에 단풍과 노란 낙옆을 볼수가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오관리 홍주성 관아에 들어가면요. 커다란 보호수 오관리 보호수를 볼수가 있는데요. 홍주성의 수호신의 역할과 더불어 한나라의 군운을 점치기도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군청 앞마당에 수북히 쌓인 노란 낙옆을 보니 웬지 측은해지는데요. 아마도 추남이라 그런가봐요. ㅎㅎ

가을을  흠뻑 느낄수 있는 홍주성 사진

그 옛날 홍주성의 의병 그리고 병자호란 민 신미양요를 겪었던 홍주성이 장엄하게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휘날리는 깃발이  그날의 함성을 듣는듯하였습니다. 우측으로 진열된 절의  초석들과  지금까지 홍주 목사의 불망비가 세워져 있는것이 보였는데요. 규모로보나  역사 스토리를 보나  홍주성의 명성을 알만하였습니다.

가을을  흠뻑 느낄수 있는 홍주성 사진

가을을  흠뻑 느낄수 있는 홍주성 사진

홍성군청 안으로 들어가니  호리병속의 별천지로 사또 집무실인 안회당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연잎차 시음및 찻집을 열고 있었습니다. 잠시 사또가 되어보고  몇 마디 대사를 해 보았는데요. 차 한잔이 이렇게 깊은 맛을 내는지 처음알았습니다. 그리고 안회당 내부에 걸려 있는 시화전을 보고 있노라면  역사서를 보지 않아도 짐작이 가는 그림들이었습니다.

가을을  흠뻑 느낄수 있는 홍주성 사진

안회당의 뜰에 있는  여하정에 노란 낙옆이 둥둥떠다니며 세월을 흘려보내는 모습과 그 위에 유유히 노니는 원앙새 한 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하정의 모습을 보니 포석정이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요? 옆으로 길다랗게 느러뜨린 나무의 형상을 보고 있노라면 용의 형상을 보게 되는데요. 겨울에 와서 보면  그이유를 알것 입니다. 이곳에서 홍주목사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가을을  흠뻑 느낄수 있는 홍주성 사진

참 천주교의 역사는 내포의 역사와 같이 한다는 것 아시죠. 바로 이곳 홍주성안에서 천주교인들의 박해와 순교를 하였던 우물터가 있는데요. 해미읍성 솔뫼성지 홍주성안 감옥 갈매못성지 다락골성지오 같이 순례길의 여정안에 있었습니다. 그 얼마나 가슴아픔 역사인지  지금 미스터 션샤인과 같은 드라마를 보시면 알것 입니다. 참 그러고 보면  개방이후 기독교가 천주교의 힘에 은혜를 받고 무임승차한 기분은 무엇일까요?..... 여적이었구요.  하창한 가을하늘에 그리 멀지 가지 않아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홍주성에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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