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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나눔 존중, 어메니티복지마을 이윤제 총원장

이윤제 총원장 “복지마을 아껴준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

2018.11.08(목) 10:43:46서천신문사(news1128@hanmail.net)

어메니티복지마을 이윤제 총원장

▲ 어메니티복지마을 이윤제 총원장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이 지난 7,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용자들과 봉사자, 직원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은 황용연 초대 총원장을 비롯해 강길원 총원장, 변윤철 총원장, 맹상학 총원장을 거친 후 현재 이윤제 총원장이 살림을 맡아하고 있다.

이윤제 총원장은 지난 20011, 사제수품을 받은 후 탄방동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대천성당 보좌신부, 조치원성당 보좌신부를 지냈고 판평동성당 초대 주임신부와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본당 주임신부를 거쳤다.

이후 안식년을 지낸 후 지난 20171124일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총원장으로 부임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용자들과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10주년을 맞아 봉사자들과 이용자들, 직원들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해 달라

 

먼저 서천에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종합복지타운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서천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인구는 적지만, 상대적으로 노인과 장애인의 인구 비율이 높아 자칫 이들에 대한 관심이 소홀할 수 있는데, 서천군에서 관심을 갖고 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마을 형태로 만들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형태로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0년 동안 복지마을을 믿고 찾아주신 어르신들과 이용자들, 또 복지마을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특별히 개원 초기부터 지금까지 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신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와 노박래 군수, 노원래 사회복지실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실 직원들과 후원자,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은 노인복지와 관련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데 천주교 대전교구만의 운영 철학이 있다면
?


서천 어메니티복지마을
은 대전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이 서천군으로부터 수탁 운영하는 시설이다.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사랑·존중·나눔의 실천으로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모든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비전에 맞춰 이용자 한 분 한 분을 하느님처럼 여기고 그분들을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내 자신 또한 이러한 비전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은 자체 수입과 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데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가
?


복지마을에는 모두
5개의 시설이 있다. LH주택공사에서 운영하는 고령자 임대주택도 마을 안에 있고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과 서천군노인요양시설은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천군노인복지관은 대전교구로부터 연 14천만 원의 법인전입금(각 시설별 7천만 원)을 지원받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해 대부분은 군 지원으로 운영된다.

특히, 서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직원들 급여는 군에서, 근로장애인 급여는 작업장에서 생산하는 김과 모시떡을 판매하고, 화훼작업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지급·운영하고 있다.


서천복지마을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과 개선점이 있다면
?


복지라는 지향점은 같지만 그 대상이 각기 다른
, 그래서 사업의 성격이나 방향이 다른 시설들이 마을 안에 함께 있다 보니 그로 인해 생기는 직원들 내에서의 어려움, 복지마을 전체 행사를 주관할 때의 어려움들이 간혹 발생한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잘 하고 있지만, 책임자로서 욕심은 직원들이 각각의 시설,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과 임무도 중요하지만 복지마을 전체에서 바라보고 협조하는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이용자들과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예수님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사도 20,35)는 말씀처럼 사람들은 받을 때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줄 때 더 행복하다. 그런 면에서 직원들은 복지마을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이용자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과 이용자들은 직원들로부터 그리고 시설 이용을 통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단순함을 넘어 직원들은 어르신들과 이용자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신들이 더 많은 것을 받고 있음을 느끼고, 이용자들 역시 단순한 이용과 복지 서비스보다 그 안에서 느끼는 인간관계 안에서의 정과 사랑을 통해 서로 상승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복지마을은 직원들만의 것도, 이용자들만의 것도, 운영하고 지원하는 주체들만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다.

모두의 것이라는 말은 나에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모든 이들이 주인 정신을 가지고 복지마을 이용할 때 시설물을 아끼고, 함께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복지마을을 아껴 주고, 사랑해 주고, 격려해 주기를 부탁드리며 복지마을 직원들과 이용하시는 모든 이들의 가정에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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