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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갑사의 단풍

계룡산 갑사와 아름다운 단풍

2018.11.02(금) 08:06:47이병헌(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갑사 일주문
▲ 갑사 일주문
         
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의 산에는 불이 난 듯 붉은 빛과 노란 색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다. 어디를 가도 단풍을 만날 수 있지만 공주 갑사의 단풍 또한 깊은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갑사입구에 단풍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모습
▲ 갑사 입구에 단풍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모습
      
공주에 가면 절집이 참 많다. 특히 계룡산에는 널리 알려진 절집이 많은 데 규모로 볼 때는 갑사가 제일 크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단풍을 즐기거나 계룡산 등산을 하기 위하여 갑사를 많이 찾는다. 많은 사람들은 ‘춘마곡추갑사’라고 말한다. 즉 봄에는 마곡사가 좋고 가을에는 갑사가 좋다는 것인데 그 말을 거꾸로 해도 좋다. 단풍 붉게 물든 마곡사의 가을 모습이 참 좋고 초록빛으로 피어나는 갑사의 모습 또한 일품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단풍 ▲ 아름다운 단풍 

일주문에서 걸어가는 입구에는 느티나무 등 많은 나무들이 위엄을 자랑하며 서 있는데 봄에 만나는 초록빛 세상이 참 좋은데 이렇게 가을을 맞아 단풍을 든 모습 또한 보기에 좋다.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기에 참 좋은 곳 이다. 잠시 걸어 가다보면 다리가 있고 그곳의 계곡의 물이 시원하게 다가온다.
   
갑사단풍의 모습
▲ 갑사단풍의 모습 
              
다시 사천왕문을 지나 잠시 위로 올라가면 강당의 모습이 보이고 좀 더 올라가 오른쪽으로 조선 초기의 종인 갑사 동종이 있는 건물이 보인다. 보물 제478호로 지정되었는데 국왕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며, 갑사에 매달 목적으로 선조 17년(1584)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갑사 단풍
▲ 갑사 단풍
             
천천히 걸어서 가노라면 가을이 달려드는 것 같이 아름다운 단풍이 여기저기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 같다. 갑사는 420년(백제 구이신왕 1) 고구려에서 온 승려 아도가 창건하되었다고 한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모두 소실되었다가 1654년(효종 5) 사정·신휘 등이 크게 중창하였고, 1875년(고종 12) 다시 중건하였다.     
    
갑사 대웅전
▲ 갑사 대웅전
      
답사 절 마당으로 들어가면 대웅전이 보인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05호로 지정되어있고 정면 5칸이고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의 다포집이다. 높이 1.8m의 화강암 기단을 쌓고 그 위에 덤벙주춧돌을 놓아 마당에서도 잘 보인다. 
          
팔상전
▲ 팔상전
      
갑사는 우리의 문화재가 많을 뿐 더러 왼쪽으로 올라가면 표충원과 팔상전이 있다. 표충원은 휴정 서산대사, 유정 사명대사, 기허당 영규대사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격퇴한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전각이다. 팔상전은 석가모니불과 팔상탱화, 그리고 신중탱화를 모시고 있는 전각이다.
   
갑사 석조여래좌상
▲ 갑사 석조여래입상
        
갑사는 이곳저곳 볼 것들이 참 많다. 계룡산 쪽으로 조금가면 석조약사여래입상이 있다. 특히 이곳은 계룡산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중간에 암자와 폭포가 있고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공우탑 ▲ 공우탑
        
대웅전에서 대적전 쪽으로 가다보면 중간의 계곡 기슭에 있고 공우탑이 있었는데 이전을 해서 언덕에 세워놓았다. 건립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원래 갑사에 속한 암자에 있던 것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전한다. 전체 높이는 293㎝이고, 탑신에 '우탑(牛塔)'이나 '공(功)'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것으로 미루어 사찰 중건에 공이 컸던 소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탑이라고 생각된다.
     
대적전
▲ 대적전
         
갑사에서 오른쪽 오솔길을 따라 가다보면 대적전이 있는데 갑사 앞 계곡 건너편 원래의 금당지로 추정되는 곳에 있다.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삼신불(석가모니불·아미타불·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법당이다.
    
갑사부도
▲ 갑사부도
      
대적전 앞에 부도가 있는데 보물 제257호로 지정되어져 있다. 갑사 뒤편 계룡산에 쓰러져 있었던 것을 1917년 대적전 앞으로 옮겨 세웠다고 한다.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모습이며 3단의 기단 위에 탑신을 올렸다.
    
갑사 철당간
▲ 갑사 철당간
    
대적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철당간의 모습이 보인다. 보물 제256호로 지정된 철 당간 및 지주는 갑사 동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으로는 유일한 것이다. 이곳에서 천천히 내려오면 관리사무소로 연결되고 다시 천천히 걸어서 일주문을 향하면서도 아름다운 단풍을 만날 수 있다.              
 
갑사 단풍
▲ 갑사 단풍
         
갑사  
주소 :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전화번호 : 041-857-8981
홈페이지 : http://www.gap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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