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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로 행복 일군 부여의 명품마을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충남 최우수 오른 부여 석성면 현내3리

2018.07.28(토) 11:42:11유병화(dbqudghk3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체험·소득분야에서 충청남도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부여군 석성면 현내3리 양송이마을 전경
▲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체험·소득분야에서 충청남도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부여군 석성면 현내3리 양송이마을 전경. 앞의 파란 바닥은 수영장 시설이다.

정부의 여러 정책중 농촌마을을 제대로 살리고 가꾸기 위해 추진하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라는게 있다.
농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화, 역사, 유래, 농산물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그 농촌마을만의 특색있고 고유한 부분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행복마을 만들기를 하면서 정부는 콘테스트를 열어 농민들로 하여금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고 그 성과를 평가해 시상을 해 왔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 분야별 최고의 마을을 발굴 선정하여 경쟁력 있는 마을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유럽 선진국인 독일은 이미 1961년부터 “우리마을에 미래가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촌마을 콘테스트를 실시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우수마을 만들기에 성공을 해왔다. 독일은 물론 아일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 농촌정책을 추진하는 다수의 유럽국가에서도 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및 우수 마을 선정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런 노력과 경쟁을 통해 농촌이 발전하고 농민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변신해 가는 것은 아이 울음소리가 끊겨 점차 늙어만 가는 농촌에 사람들이 유입되게 하는 효과도 크다.
 
현내3리의
▲ 현내3리의 양송이마을 카페 입구

양송이마을은 연중 체험을 하면서 농가소들을 올리고 있다.
▲ 양송이마을은 연중 체험을 진행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어린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어린왕자 캐릭터
▲ 어린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어린왕자 캐릭터

오늘 도민리포터는 작년 7월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체험·소득분야에서 충청남도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부여군 석성면 현내3리 양송이마을을 찾았다.
 
부여 석성방향 799번 지방도를 따라 가다보면 양송이 모양의 특이한 마을을 만나게 된다. 사비석성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석성면 양송이마을이다.
석성 양송이마을은 이미 전국에서 유명한 마을로 자리매김한 매우 안정적이고 훌륭한 마을이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송이를 생산해 내는 석성마을은 양송이만으로도 농가소득이 매우 높은 부유한 농촌이어서 전국단위 체험객과 견학인파가 몰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체험객과 견학인파를 더 효율적으로 유치하고, 그같은 사업을 통해 마을 수익과도 직접 연결시켜 보자는 주민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부여군과 함께 노력한 결과 행복마을 만들기 충청남도 최우수에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체험·소득분야 최우수에 선정된 석성면 현내3리는 양송이버섯 전국 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테마마을로 2004년 정보화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정원 청년귀농교육농장 사업과 행자부 마을기업 사업 등 여러 가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마을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양송이마을 수각시설과 관리동 사무실. 건물이 양송이를 본따 지었기 때문에 아주 예쁘고 정감이 간다.
▲ 양송이마을 숙박 및 체험장 시설과 관리동 사무실. 건물이 양송이를 본따 지었기 때문에 아주 예쁘고 정감이 간다.

세미나 및 강의, 토론, 회의 등 다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쉬거나 활동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 세미나 및 강의, 토론, 회의 등 다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쉬거나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홍귀선 마을자치위원장님이 체험 내용과시설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
▲ 홍귀선 마을자치위원장님이 체험 내용과 프로그램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

양송이마을의 또하나의 자랑인 카페
▲ 양송이마을의 또하나의 자랑인 카페.

카페 내부. 양송이 마을에 찾아온 체험객과 주부 등이 앉아서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이다.
▲ 카페 내부. 양송이 마을에 찾아온 체험객과 주부 등이 앉아서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이다.

콘테스트에서 드러났듯이 행복마을 만들기가 행정기관 위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마을지역주민 주도의 상향식 개발로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선게 실효를 거둔 것이라 할수 있다.
또한 마을별 역량에 맞는 단계적 마을 만들기 지원체계 구축, 농촌의 전통문화, 자연환경, 도시적 편익이 조화된 색깔 있는 마을개발 등 명품 마을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춘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양송이마을은 2015년 체험, 교육, 숙박이 한 번에 가능한 복합문화교류센터도 설립했다.
이곳에 ‘모락모락’ 동아리회원들이 운영하는 커피숍 ‘그녀의 커피이야기’가 생겨 인기다.
한국생활개선부여군연합회원 12명과 함께 13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모락모락’은 사비석성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참여해 역량강화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모임이다.
 
현재 바리스타, 천연화장품, 발효효소, 제과제빵, 떡아트 등 지역역량교육을 수료하고 양송이마을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양송이를 넣은 피자축제를 열고, 양송이 수제 핫도그를 만드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락모락 회원들은 축제수익금으로 카페 집기를 구입해 ‘그녀의 커피이야기’를 개원하는데 열정을 쏟았고, 7명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회원들이 돌아가며 카페 운영에 매진하고 있다.
 
최우수 상장
▲ 최우수마을 상장

도 있다
▲ 농림부장관으로부터 받은 지유학기체험처 인증서도 있다

양송이로 행복 일군 부여의 명품마을 사진

회원들 모두 양송이를 생산하면서 카페운영은 물론 양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회원들 모두 가정에서 양송이를 직접 재배하는 양송이 전문가들이어서 양송이 카페를 운영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양송이를 따거나 균사를 뿌리는 등 농삿일의 일정으로 바쁜 때에는 제품을 만드는 시간이 없어 판매하지 못하고 있지만,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서로 협력하여 보다 나은 카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송이 마을을 찾아오는 전국의 관광객들은 카페에 들러 차를 마시고 쉬면서 농촌의 여유로운 일상을 경험하게 된다.
시원한 나무그늘이 있는 농촌마을 한가운데 자리잡은 카페가 우선 마음의 안정을 준다.
그리고 친환경으로 재배한 양송이는 언제든지 만나거나 직접 구매할수 있고, 카페에 앉아 느리게 가는 시간을 벗삼아 수다도 떨고 휴식을 취할수 있다.
 
서로의 이같은 노력 덕분에 양송이마을의 모락모락 카페는 운영도 잘 되고 내방객도 많다. 그래서 처음에는 회원들의 활동공간 위주로 만들고 운영했지만 지금은 당초의 그런 취지를 넘어 주변 마을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체험객들의 파스타 만들기 체험중.
▲ 체험객들의 파스타 만들기 체험중.

양송이로 행복 일군 부여의 명품마을 사진

완성된 파스타와 수프. 쳐다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 완성된 파스타와 수프. 쳐다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양송이 피자도 어린이 체험객들에게 인기 짱이다.
▲ 양송이 피자도 어린이 체험객들에게 인기 짱이다.

양송이 재배농가는 오늘도 양송이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 농가는 오늘도 양송이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하얀 꽃처럼 만개한 '양송이'
▲ 하얀 꽃처럼 만개한 '양송이'

이것이 명품 부여 굿뜨래 양송이다.
▲ 이것이 명품 부여 굿뜨래 양송이다.

양송이로 행복 일군 부여의 명품마을 사진
▲ "이번에 상받은 체험 소득분야 외에 다른 분야도 상을 받을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하시는 홍귀선 위원장님.

현재 석성면의 양송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거의 100억원대의 자금을 투입해 양송이 원예브랜드육성사업을 추진한 덕분에 양송이 배지생산의 현대화, 자동화, 환경친화적 생산을 이뤄내고 있다.
그덕분에 부여군 고유 브랜드인 굿뜨래 상표를 붙여 나가는 양송이는 전국 최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마트와 인터넷 홈쇼핑 등 다양한 루트로 팔려 나가고 있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도 활발하다.
 
이같은 양송이 생산 기반을바탕으로 이번에 최우수에 오른 석성마을이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도전한 분야는 체험·소득분야였다.
행복마을만들기는 이뿐 아니라 문화·복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분야, 경관·환경마을 보전 성과 분야,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활동실적(최근 1년간) 분야 등 다양한데 석성마을은 앞으로 이런 분야에도 도전해서 마을을 더욱 훌륭한 명품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행복마을 만들기에서 최우수에 오른 부여군 석성면 현내3리 뿐만 아니라 인근 다른마을들도 이렇게 아름답고 살기 좋고 깨끗하고 풍요로운 농촌마을로 가꿔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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