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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의 3.1운동 100년 (1)

3.1운동 연구 중앙 관점 벗어나야

2018.07.15(일) 15:38:29온양신문(ionyang@hanmail.net)

아산지역의 3.1운동 100년 (1) 사진


3.1운동 100
주년 기념사업 위한 학술조사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 조사결과 보고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는 지난 20171017일부터 2018426일까지 아산지역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학술조사용역을 완수하고 그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연구내용 요약과 주제별 연구로 구성돼 있는데 그 내용은 총론아산의 3.1운동 아산시 3.1만세운동 전개 지역 각 지역별 현장조사 아산 3.1운동 관련 인명록 아산 3.1운동의 계승과 활용방안 아산지역 3.1운동 관련 기념물 설치장소 조사와 부록으로 돼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김일환 아산학연구소 연구실장(순천향대학교 교수) 천경석 아산시 향토사학자(향토문화연구회장)가 현장조사를, 조형열 고려대 BK21+사업단 연구교수 김진호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이 문헌조사, 유은정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 연구원이 유적지조사를, 이정은 3·1운동 기념사업회장(전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원)이 활용방안 연구를 맡았다.

또 자문위원으로 김기승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진흥원 원장 정해곤 광복회아산·예산연합 지회장 최만정 아산시민연대 대표 신홍철 온양신문사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2019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아산지역 3.1운동과 희생자를 기념하는 선양 사업을 목적으로 3.1운동 현장에 안내판 설치, 교육자료 발간, 기념탑 등 조형물 건립, 시민참여 만세운동 재현, 학술대회, 강연회 등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나 3.1운동뿐 아니라 아산지역 독립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성과가 미흡해 기념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기념사업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아산지역 3.1운동의 실체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기초적인 학술조사사업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에 3.1운동 현장조사를 통해 아산에서 3.1운동이 일어난 현장을 읍··리 단위로 현장 조사해 문헌탐사, 사진수집, 유물조사, 구전녹취, 장소, 인명, 참가인원 수 등을 확인·조사하고 정리했다.

또한 아산지역 3.1운동 관련 신문기사, 일기, ·사문서, 정부기록보존소 자료, 일제 관변자료, 수형자명부, 재판기록, 외국사료 등 광범위한 문헌자료를 수집·조사했다. 특히 3.1운동의 참가자, 수형자의 인명과 행적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여 3.1운동 유공자의 인명록을 작성했으며 3.1운동 만세시위현장, 봉화시위 장소, 시위참가자 이동경로 등 장소와 위치를 조사 및 비정했다.

끝으로 조사 확인된 자료를 종합분석하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및 선양사업, 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해 도출·제시했다.

본지는 보고서를 입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연재한다.

 

아산지역의 3.1운동 (1)

3.1운동 연구 중앙 관점 벗어나야
아산지역
3·1운동 연구 성과 정리

3·1운동은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지 지배체제 하에서 민족과 국가의 자주와 독립을 회복하기 위해 한민족이 거국적으로 일으킨 민족독립운동이었다. , 공간적으로 흩어져 있던 독립운동의 혈맥을 민족독립운동이라는 역사의 심장으로 모이게 하였고, 이를 다시 역사의 동맥을 통하여 다양한 민족독립운동의 혈맥으로 강하게 분출시켜 나아가게 한 것이 3·1운동이었다.

민족독립운동사에서 3·1운동만큼 많은 연구 업적을 이룬 영역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앙의 관점에서 이루어졌고 아직도 지방 각지에 따라서는 연구의 진척이 미진한 곳도 적지 않다. 1970년대 초부터 3·1운동의 지방사적 연구가 시작되면서 연구의 성과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의 학문적 경향성으로 인하여 연구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고 관련 행사나 관심도 예전과 같이 않음은 부정할 수 없는 실정이다.

반면에 지방에 따라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 업적을 축적하여 지역민의 역사의식을 고조시키려고 노력하는 곳도 있다. 아산지역도 그중의 한 곳이다.

아산지역의 3·1운동은 일반 개설서나 도··군지(··郡誌) 및 지역 관련 출판물이 언급되고 소개되는 정도였다가 2000년대 초반에 관련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후 10여 년이 지난 후 조형열의 논문이 발표되어 연구 관점과 영역을 확대시켰다. 이후 지역 대학 연구소, 사회단체, 언론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갖고 3·1운동을 밝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아산지역 3·1운동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여 앞으로의 연구에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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