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이 주제가 되는 천안의 경치가 되는 곳이 있습니다. 병천 순대거리는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있는데요. 전국에서 명성이 높은 병천순대집 50여 곳이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천안 맛의 명소로 제5경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순대를 먹고 싶을 때는 저도 병천으로 발길을 해보는데요.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들이 병천순대거리에는 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이 이곳에 많은 순대국밥집도 선택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천안의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차량들로 붐비는데요. 전국에서 이렇게 순대집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은 아마 없을 겁니다. 



천안의 맛은 순대뿐만 아니라 호두과자가 있는데요. 저도 가끔 가면 튀김 소보로를 사다 여자친구에게 사다주곤 합니다.  음식점 중에는 순대를 제외하면 다른 음식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순대의 메카성지라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병천순대거리의 한쪽에는 천안시동남구 문화원이 있는데요. 천안의 문화공연을 지원하고 각종 행사를 계획하는 곳입니다.   아우내 장터가 있는 곳에는 아우내온빛복지관에서 발행하는 신나라 아우내 소식지가 있습니다. 계절마다 한 번씩 발행하는데요. 이제 봄 소식지가 나올 겁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인테리어가 깔끔해 보이는 순대국밥집으로 들어가서 주문했습니다. 순대국밥 가격은 7,000원입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금방 그릇이 비워지기 시작하네요.  병천순대거리에 오면 순대국밥 한 그릇을 꼭 먹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국밥을 먹고 나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이곳에서는 애국지사 김상천 선생묘가 가까이 있고 조금만 올라가면 천안홍대용과학관이 나옵니다. 김시민 장군 생가지를 비롯해 유관순열사 사적지를 둘러보는 역사문화둘레길을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