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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에서 만난 벚꽃

2018.04.16(월) 17:47:54지민이의 식객(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육군훈련소 바로 옆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을 오면 젊음의 아늑한 그 시기를 생각나게 한다. 군인들이 휴가를 나오던가 군대에 입소하기 전에 이곳에 머물면서 김밥 한 줄에 생수 한 병에 아쉬워하며 가족들과 연인과 이별을 했다.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에서 만난 벚꽃 사진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은 포토존과 사랑의 열쇠, 추억의 고무신 등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에서 만난 벚꽃 사진

입대와 휴가시기가 아니면 이곳은 항상 여유로운 곳이지만 이렇게 혼자 걸어봐도 좋은 향기를 머금고 있다. 수많은 젊음들이 이곳에 와서 자신만의 벚꽃을 뿌리고 갔기 때문이다.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에서 만난 벚꽃 사진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에서 만난 벚꽃 사진

벤치와 휴게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앞으로도 이곳은 잘 활용될 것이다. 이제 벚꽃이 지고 여름이 오면 여름의 강렬한 에너지가 넘치고 이 공간은 턱턱 막힐 따뜻함이 있겠지만 그 또한 지나가리라.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에서 만난 벚꽃 사진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에서 만난 벚꽃 사진

사랑의 열쇠는 진지하고 힘들게 맞출수록 오래간다고 하더이다. 이제 서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벚꽃이 모두 떨어졌다. 이곳 논산의 체험문화공원의 벚꽃도 모두 흐드러지게 떨어져 버렸다. 

이렇게 봄이 지나가나 보다. 군대의 봄은 유달리 춥고 먹는 것이 있어도 배고프고 화사한 꽃향기도 못 느끼겠더구먼 시간이 지나니 이렇게 봄이 무엇인지 알고 때론 안 먹어도 배고프지가 않고 화사한 꽃향기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청춘은 나이에 빛을 지며 사그라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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