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순례길에서 만난 예산성당
2018.03.31(토) 20:35:10혜영의 느린세상(auntlee49@naver.com)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지와 유서깊은 성당이 많은 곳이 아닐까요. 공세리성당을 비롯해 합덕성당, 삽교성당, 홍주성지성당등은 가보았는데 신례원성당과 예산성당은 가보지 못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예산성당을 방문했답니다.
예산성당은 예산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관광자원중 하나인데요. 1927년 합덕성당에서 분리된 후 초대 본당 신부인 구천우 신부가 6칸 자리 한옥집에서 기거하면서 미사를 봉헌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성당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착공하여 1934년에 완공하였는데요.
유럽스타일의 예술적 건축으로 일본 강점기에 지어진 성당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건축문화 영향을 받지 않고 서양 고딕식으로 지어져 건축적으로 의의가 있다고 하네요.
성당 내부는 오래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아치형 구조로 나무와 벽돌의 조화가 아주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파스텔계열의 독특한 창도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대부분 비대칭 형태의 유리창이 건물 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의 일부를 막아주고 있어
은은하게 조명이 비추어지는 것 같습니다.
성당의 뒤에는 작은 정원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정원이라기 보다 예수의 고난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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