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끝나고 나니 이번엔 봄방학? 집에서 지루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출동~!

오늘 소개해 드릴 천안박물관은 천안과 관련한 유물부터 유적지, 인물, 생활상이 잘 담겨져 있는 곳이며
집에서도 멀지 않고 특히 아이들을 위한 체험거리가 많아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다양한 전시는 어른들이 둘러보기에 좋고 유물,유적지등의 정보는 초등학생 아이들 학습을 위해서, 다양한 체험들은 미취학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그야말로 남녀노소 즐겨찾는 천안박물관입니다.

2월부터 시작되는 무료 주말프로그램도 소개하고 더불어 다양한 전시소식과 체험거리도 간략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체험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는 2층 계단 복도(하늘마루) 모습입니다.
무료 주말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6월 30일까지 매주 토, 일 주말간만 운영됩니다.



2층 안내데스크에 말씀하셔서 키를 받은후에 보관함 이용이 가능합니다.
귀중품만 챙기시고 가방과 외투등을 보관후 가볍게 박물관 이용해 보세요.
 


매주 주말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주말체험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체험방법은 간단합니다. 관리대장에 이름을 적고 전용동전을 받아 뽑기통에서 미션지를 뽑습니다.
미션을 확인하고 전시실에 남겨진 힌트로 문제를 모두 풀면 미션 클리어!



 
딸아이가 직접 뽑은 미션은 보물찾기!




천안박물관 1,2전시실을 둘러보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면 됩니다.
그동안 받았던 미션지 중에서 가장 어려웠지만 꼼꼼히 둘러보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덕분에 유적지,유물,인물 다양하게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른도 참여가 가능하니 아이들과 함께 미션도 완성하고 체험도 즐겨보세요~


미션을 마친후에 관계자분 확인이 끝나면 'PASS' 도장 꾹~!
도장을 받으면 위 3가지 체험중에서 골라 체험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도자판 만들기' 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예쁜 문양 2가지를 고르면 도자판과 색연필 물과 스펀지를 받아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에서 꾸미면 됩니다.



도자판위로 진한 문양이 바닥으로 가게 한뒤 스펀지에 물을 묻혀 적셔주면 문양이 도자판에 새겨집니다.
여기서 진한 문양을 얻기 위한 팁을 드리자면 위에서 아래로 콕콕! 물을 충분히 묻혀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지르듯 물을 묻혀주면 문양이 뭉개지니 예쁜 문양을 보고 싶으시면 위아래 콕콕! 잊지마세요~




서툰 솜씨지만 문양을 새겨넣고 나머지 부분은 마음껏 꾸미도록 해주니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즐거운 체험을 마치고 천안박물관의 다양한 전시와 또다른 체험을 하다보면 기본 2시간은 훌쩍 넘기곤 합니다. 가고 또가고 여러번을 갔는데도 갈때마다 참 재밌게 보고 즐기는 아이 모습에 또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미션을 위한 1,2전시실 말고도 3전시실은 천안삼거리실로 옛날 장터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제5전시실에서는 오는 4월 27일까지 '나무를 만나다' 국립민속박물관 순회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무와 관련된 영상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상 신청하면 전시해설안내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천안박물관에서 육교를 건너면 갈 수 있는 '흥타령관' 에서도 전시소식이 있네요.
오신김에 여기저기 둘러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천안박물관,흥타령관 방문하시어 다양한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하고 아이도 어른도 행복한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천안박물관 041-521-2891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429-13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오후5시(하절기 오후6시) 관람종료 1시간전까지 입장가능
매주 월요일/1월1일/설날,추석 당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