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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기름유출 환경오염 복구 즉각 나서야"

어민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책 수립 촉구

2018.01.24(수) 18:59:35관리자(ionyang@hanmail.net)

삽교호로 유입되는 직관로(현재 방제띠만 남아있는 상태)

▲ 삽교호로 유입되는 직관로(현재 방제띠만 남아있는 상태)

지난 116일 저녁,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우수관로로 추정되는 곳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은 삽교호 유역과 불과 300m 인접한 곳으로 양식업을 생계로 이어가고 있는 어민들에게 있어서는 안되는 치명적인 사고인지라 주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인주면 어업계 주민들은 지난 20년 동안 수 차례에 걸친 오염물질 배출로 몸살을 앓고 있고 피해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이번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더이상 인내할 수 없다며 회사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엄동설한에 공장 앞 거리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앞

▲ 지난 22일 오전 11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앞

책임자 면담을 요구하며 회사 방문을 시도, 정문앞에서 가로 막힌 인주면어업계 주민

▲ 책임자 면담을 요구하며 회사 방문을 시도, 정문앞에서 가로 막힌 인주면어업계 주민


사고 발생 시 현대자동차는 긴급하게 아산시에 환경오염 신고를 했어야 함에도 하지 않았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인해 사고 수습이 이루어진 점은 납득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흡착포로만으로는 삽교호로 유입되는 기름을 막을 수 없음을 왜 인지하지 못한 것일까? 이미 그 피해는 양식업을 하는 어민들의 물고기 떼죽음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름방제 작업중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임직원(사진 인주면 배기원)

▲ 기름방제 작업중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임직원(사진 인주면 배기원)


삽교호는 금강 다음으로 중요한 유역으로 인주면어촌계 어민들의 주 생계 터전이자 삽교호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는 당진까지 수질오염 발생 시 직접적인 큰 피해를 입는다

이전부터 인접한 산단에서 토해내는 오염물질로 삽교호 유역은 많은 현안이 발생되고 있으며 여러 수·생태 환경변화에 따라 악화되고 있어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 총량관리제와 비점오염물질 관리대책 등 중점적인 정책적 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환경인식의 변화로 삽교호 수질관리에 지역어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노력이 선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기름유출 사고는 주민들에게는 너무 큰 충격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고를 적당히 무마하고 수습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특히 “124일 오후 3, 사고 원인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주민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현대차동차 아산공장의 우수 방류구에 대한 조사 등 사고 현장 일대에 대해 전문가, 인주면어업계 주민들과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며 방류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원인을 모르겠다는 주장에 대해 최소한의 대기업으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외면하는 태도에 대해 주민들은 허탈할 뿐이다.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방류된 의견으로 보아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환경운동연합·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이미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됐고 주민들이 현대자동차라고 주장하는 입증자료가 확보돼 있는 상황에서 계속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할 경우 검찰에 수사를 요청, 발생원에 대한 조사가 엄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발조치도 검토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아산시는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피해 영향에 대한 조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사고원인을 시급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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