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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림미술관 ‘꽃, 겨울에 피다’

31일까지, ‘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도

2018.01.09(화) 15:39:05온양신문(ionyang@hanmail.net)

카라_정혜진_종이 위에 수채_50cm×35.5cm

▲ 카라_정혜진_종이 위에 수채_50cm×35.5cm


20181월 유난히 추운 이 겨울, 당림미술관의 전시 , 겨울에 피다’(20171128~2018131·매주 월요일 휴관)를 감상하면서 희망과 차오르는 온기로 한 해를 시작하는 건 어떨까?

이번 전시는 극사실주의 작가 최효순과 보태니컬 아트 작가 정혜진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 지난 연말에 개막한 것인데, 관람객의 호응으로 연장해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내놓은 최효순의 꽃들은 특별하다
. 애초에 이들은 작가가 집 마당에 직접 씨를 뿌려 온갖 정성과 애정으로 키워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자연스럽게 이들과 교감하고, 그 결과는 온전히 작품 속에 담겨져 있다.

최효순의 꽃들은 생명을 가진 것처럼 관람자를 유혹하고 속삭이며 안식하게 한다
. 작가와 늘 함께 하는 자연은 작가의 눈과 마음, 손을 통해 화면 위에 생명을 가진 의미로 다시 피어났다.

세포 하나하나까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그린 것처럼 선명한 꽃들은 보는 이들을 아득한 환상의 세계로 끌고 들어간다
. 이들이 이끄는 대로 가만히 나를 놓아두면 마음속으로 차오르는 환희심 또한 관람자의 몫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보태니컬 아트 전시도 진행 중이다
. 보태니컬 아트는 멸종식물에 대한 기록이나 식물연구를 위한 목적, 그리고 식물의 아름다움과 이들에게서 우리가 경험하는 영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여가시간이 많아진 현대인들에게 바람직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 또한 아름다운 식물을 가까이 함으로써 마음의 평안까지 얻을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미술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태니컬 아트수강생들이 2017년 한 해 동안 열심히 그려 발표하는 것이다. 작품의 수가 많고 그 수준 또한 다양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아울러
, 당림미술관은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해설이 있는 미술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6일 오후 3~5시까지 미술관 전시관과 교육관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풀어내는 재미있고 내용 있는 그림 이야기와
, 에듀케이터가 참여자들과 직접 미술작품을 창작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참여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무료이다. 참여 희망자는 미술관(041 543 6969)으로 예약전화하면 된다.
만지지마!_최효순_ acrylic on canvas_90cm×90cm

▲ 만지지마!_최효순_ acrylic on canvas_90cm×9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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