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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의 1박 2일 해넘이, 해맞이 여행

2018.01.02(화) 11:33:33희망(du2cb@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성주산에서 바라본 일출▲ 성주산에서 바라본 일출 
 
대천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아쉬운 2017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8년 새해를 그곳에서 맞이하기 위함이다. 언제든 여행을 떠나는 기분은 설레게 마련이다. 차를 타고 달리는 길에 주마등처럼 스치는 지난 시간들, 아쉬움과 기쁨, 슬픔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그 중 기뻤던 일들을 하나 둘 떠올리며 대천으로 향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대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생선회를 먹기 위해 수산물 시장을 찾았는데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회감을 사느라 분주하다. 싱싱한 생선들과 조개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대천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숙소에서 일행들과 싱싱하고 맛있는 회를 먹고 해넘이를 보기 위해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해넘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해가 넘어가는 부분에 짙은 구름이 움직이지 않고 머물러 있다. 절대로 해넘이를 구경 못하게 막을 심산인지 자꾸만 더 짙은 구름이 모여든다. 오늘 해넘이는 볼 수 없다. 너무 아쉬워 돌리는 발걸음이 무겁다. 하는 수 없이 음악을 따라갔다. 밸리댄스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둥그런 원을 그린 채 관람을 하고 있다. 

대천에서 본 해넘이▲ 대천에서 본 해넘이

모래사장을 걷다가 화려한 불빛이 보여 가 보았다. 야간 스케이트장에서 어린이와 학생들이 만국기가 펄럭이는 스케이트장을 시원하게 누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스케이트나 배워둘 것을...... 다행히 커다란 조형물에서 각양각색의 불빛이 쏟아진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 조형물들을 감상하며 걷는 기분이 참 좋다. 마치 내가 어린이가 된 것 같다. 그만큼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아름다움이 우리를 반겨준다.

야간에 개장한 스케이트장 모습
▲ 야간에 개장한 스케이트장 모습

화려한 조형물에서 불빛이 쏟아진다.
▲ 화려한 조형물에서 불빛이 쏟아진다.

아름다운 조형물이 시선을 잡아 끈다.
▲ 아름다운 조형물이 시선을 잡아 끈다.

메모지에 소원을 적어 달아놓는 모습
▲메모지에 소원을 적어 달아놓는 모습

그렇게 해넘이를 보내고 새해 아침, 해맞이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해돋이를 보기 위해 성주산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서서히 모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차량이 뒤엉켜 꼼짝 못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성주산 전망대로 모였다.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시린 발을 구르며 기다린 해맞이, 해가 산등성이 위로 떠오르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온다. 해넘이와는 달리 날씨가 맑아 환한 태양을 맞이하며 사람들은 새해 소망을 빌고 있다.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어 떡국 나눔 행사가 없어, 숙소에서 일행들과 아침을 떡국으로 끓여먹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서서히 하늘이 붉어지고 있다.
▲ 서서히 하늘이 붉어지고 있다.

일출과 함께 2018년도 새해가 밝았다.
▲ 일출과 함께 2018년도 새해가 밝았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사람들이 소망을 빌어 본다.
▲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사람들이 소망을 빌어 본다.

보령에서의 1박 2일 여행,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기에 감사한 마음이다. 새해가 밝았다. 즐거움과 건강,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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