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럴땐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잘 안하게 되는데요, 집에만 있느라 심심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주말 흥타령관과 천안박물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체험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천안 흥타령관 041)521-2893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20-10
관람시간 : 하절기(3월~10월) 오전9시~오후6시 / 동절기(11월~2월) 오전9시~오후5시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전까지, 휴관일 1월1일 /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좋은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 많았었네요. 내년엔 발빠르게 정보를 찾아 다녀와야겠습니다.

천안흥타령관과 천안박물관의'주말에는 박물관에서 놀자'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아쉽게 끝이 났지만
다행히 다다어린이체험관은 이달 말까지 진행이 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다녀오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흥타령관에서는 전통부채와 팽이를 꾸미는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로 재탄생한 능소아가씨와 선비 박현수 뱃지와 메모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체험장 옆으로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져 있었습니다.



매직, 싸인펜, 색연필, 스티커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마음껏 꾸밀 수 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체험이라 초등 저학년까지 좋아보였습니다.



체험을 마무리한후 2층을 둘러보았습니다.1층 전시실은 전시중지 중이었고 2층 전시실도 일부 공사중이라 제2전시실인 전통주관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전시관 밖 한켠에는 소원을 적어 능수버들 가지에 끼우거나 메모작성후 벽에 부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흥타령관에서의 체험과 관람을 마무리한 후 천안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흥타령관에서 천안박물관까지는 육교를 통해 걸어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천안박물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429-13
041-521-2891
운영 : 매일 오전9시~오후6시(3~10월/ 동절기에는 오후5시)
입장시간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 입장료 무료
매주 월요일, 1월1일 명절당일 휴무



오랫만에 찾은 천안박물관, 아이는 오자마자 다다어린이체험관으로 달려갑니다.
의상체험,증기기관차체험,황제어차타기,몽골 전통의상체험,도솔극장 등의 체험들은 동일하지만 수개월만에 방문한 체험관은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입구에서 방문록 작성후 교육여권을 들고 들어갑니다.
각 체험을 한 후 여권에 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 도장찍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도장은 체험관을 비롯한 박물관 곳곳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몽골에 관한 정보들과 의상체험을 할 수 있었던 공간에는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내용과 의상들도 추가되어져 있었습니다.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기와 의상, 악기까지 많이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또하나 바뀐 부분은 도솔극장에서는 김시민장군의 일대기가 담긴 애니메이션만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다른 애니메이션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지난주는 중국 신화에 관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되었습니다.



조선직업체험으로 다양한 조선시대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공간이 체험관 들어서자 마자 입구에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전에 방문했을때는 작은 사이즈는 없어서 꼭 입어보고 싶었던 아이는 길고 길었던 의상을 입을 수 밖에 없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6살 아이에게 꼭~ 맞는 작은 사이즈의 의상들도 몇몇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의상은 왕비의상이지만 아이가 좋아할것 같다하여 씌워주신 혼례때 쓰는 족두리까지 쓰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천안박물관의 무료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재료소진을 아쉽게 체험이 불가했습니다.
하지만 오룡구슬 팔찌만들기와 역사인물 페이퍼 토이 만들기 유료체험은 연중 매주 토요일,일요일 12시부터 15시까지 가능하니 체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다어린이체험관에서의 체험과 도장찍기를 마치고 나머지 도장도 찍기위해 3층 전시실로 이동하며 둘러보았는데 탁본체험하는 곳이 새로 생겼더라구요.
친절한 설명서를 참고하면서 먹물을 이용해 탁본체험도 해 보았습니다.



같은 공간 한켠에서는 3층전시실을 돌며 아이들이 체험했던 자료를 모아 책자도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아이가 좋아해 체험은 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체험했던 종이가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애물단지가 되곤 했었는데 이렇게 책자로 깔금하기 만들어 가져가니 아이가 더 애착을 느끼고 오래도록 간직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사인물 스탬프찍기' 어린이용 체험활동지도 생겼네요. 
집과 가까운 곳에 역사,인물,다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음주도 강추위가 계속된다고 하니 실외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알찬 천안박물관으로 다녀와 보세요.


<본 글은 천안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