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새마을회(회장 신현길)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아산시새마을협의회(회장 최동석), 아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소금숙)가 참여해 둔포면 신항리 농장에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정성으로 만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첫째 날엔 회원 150여명이 참여해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무와 배추 3,000포기를 손질하고 다듬어 절이고 양념과 재료들을 준비했다.

이어, 둘째 날은 김장을 버무리고 박스에 포장해 대한양돈협회에서 제공한 돈육 570kg과 함께 읍면동별로 독거노인, 장애인 및 조손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시설에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신현길 아산시새마을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날씨가 추워 김장하는데 어려움이 따랐지만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함께해 추운 줄 모르고 마무리했다.”며, “우리들의 조그만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 나눔 행사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주신 새마을회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을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