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인삼을 참 좋아하는데요. 대부분의 모든 음식은 잘 먹으면 약이죠. 인삼을 말할 때 강장효과, 동맥경화증, 항암효과, 간 기능 부전에 대한 효과, 감기 예방, 숙취해소 등이 많이 생각납니다. 지난 9월 21일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2017 금산 세계 인삼엑스포가 한 달 동안 열리게 될 막을 열었습니다. 

주제 : 생명의 뿌리, 인삼(ginseng, root of life)
기간 :  2017. 9. 22(금) ~ 10. 23(월)/32일간 장소 금산인삼엑스포광장



인삼 가든파티로 알려진 개막 행사는 충남도립국악단의 식전행사로 시작하여 환영 만남, 희망의 뿌리, 열정이 뿌리, 행복의 뿌리라는 본 행사로 이어졌는데요 세부 행사로는 오프닝 공연으로 미디어 대북 & 인삼 히스토리 영상쇼, VIP 영상 메시지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금산 세계 인삼엑스포를 정식으로 관람하는 것은 22일이지만 21일 충남도지사, 충청남도의 지자체장, 한, 중, 미국 등 26개 인삼 대표 도시의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걸맞은 개막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토크콘서트, 축하공연을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충남도립국악단의 무대에서는 즉흥성이 있는 한국적인 색채가 있는 공연이 펼쳐졌는데 소리가 어우러지고 속에 있는 한을 판소리를 통해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소리를 잘 표현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오프닝 공연으로 인삼 히스토리 영상쇼가 나오기 전에 다양한 색채를 표현할 수 있는 미디어 대북을 통한 공연이 먼저 선보였는데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북소리를 함께 들려주어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백제 무령왕이 양나라 무제에게 예물로 백제삼을 보냈다고 할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인삼을 비롯해 엑스포에 맞춰 새단장한 주제 존, 체험존, 산업존, 휴게존, 놀이존 에서 특색에 맞는 체험도 할수도 있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인삼엑스포의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는데요.  안희정 지사는 금산인삼을 딴 사행시를 소개하며 "금! 금산에 놀러 오세요. 산! 산삼보다 더 좋아요. 인! 인삼이 있어요. 삼! 삼삼오오 몰려오세요"라고 말하더라구요. 



축하공연의 첫 번째 단추를 끼운 가수는 알리로 불후의 명곡에서 알리가 열창했던 노래를 첫 곳으로 부르는데 음색이 남다르더군요. 알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자리 잡은 가수로 적지 않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죠. 



이날 사회는 김제동이 맡았는데 특유의 능숙한 말솜씨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무엇인지 알려준 것 같습니다. 



그녀는 이전의 앳된 모습에서 성숙한 여성의 향기가 물씬 나는 여인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래도 생기발랄한 모습은 여전히 그녀 안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걸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녀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 공연을 보는 관객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것 같네요.  






축하공연의 마지막 공연은 팝페라 가수인 이사벨이 나와 팝페라만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었습니다다. 보스턴 음악원 출신의 그녀는 2010년 1집 앨범 'Another Heaven'으로 데뷔하였는데요. 2017 제5회 대한민국 최고 기록 인증 대한민국 최고 기록 인증상 크로스오버 부문으로 수상하는 듯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입니다. 



22일부터 일반인이 방문할 수 있는 2017 금산 세계 인삼엑스포는 9월 22일 B1A4의 축하공연, 박해미, 10월 7일 윤도현, 오페라 갈라 콘서트, 아스트로, 헬로비너스, 엑스포 가요무대 등의 콘서트가 이어지며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의 출연진을 초청한 국악명품 콘서트 가악, 더블로, 바람의 화원, 진조크루 등의 공연이 축제기간 동안 이어지니 놓치지 말고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