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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대만족한 홍성한우!

전국 한우 생산규모 5위의 청정 홍성한우, 홍보와 마케팅에 힘쏟자

2017.09.20(수) 17:10:10강석훈(rkdtjrgns3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음, 바로 이맛이야!”
어제(9월 18일) 인터넷과 뉴스 시간에는 아주 흥미로운 사진이 올라왔다.
우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길거리에서 뭔가를 아주 맛있게 먹는 장면이었다. 무엇을 저렇게 맛나게 드실까?
아, 이건 다름 아닌 우리 충청남도 홍성의 자랑스러운 대표상품 '홍성한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7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찾아 홍성 한우를 맛보았다.
이 총리는 시식 후 즉석에서 홍성한우를 40만원치나 샀다고 한다.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다름 아닌 홍성한우를 맛나게 드시고 40만원어치나 사 주신 이낙연 총리께 감사드리며 기사 포스팅을 시작한다.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대만족한 홍성한우! 사진

“늬들이 홍성한우 맛을 알어?”
요즘 가을 대하와 전어 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우리 충남 서해로 놀러간다. 그중에 홍성은 이시기 대하와 전어로 축제까지 여는 유명 관광지로 손꼽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홍성에 가서 새우와 전어 두가지만 먹고 온다면 그건 '반칙'이자 아주 큰 실수를 하는 일이다. 홍성 여행의 절반의 실패라고 할수 있다.
100점짜리 완벽한 홍성여행은 남당항에 가서 점심시간에 새우와 대하를 먹었다면 저녁으로는 반드시 홍성한우를 먹고 오는 코스다. 그래야 후회가 없다.
혹시 저녁에 전어와 새우를 드셨다면 홍성 한우를 사 들고 집에 와서 가족들과 함께 구워먹는 센스.
 
그래서 오늘 친절한 도민리포터가 100점짜리 홍성 여행을 위해 홍성한우 자랑을 펼치고자 한다.
 
홍성한우 농가
▲ 홍성한우 농가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대만족한 홍성한우! 사진

한우가 사료를 먹고있다.
▲ 한우가 사료를 먹고있다.

충남에서 한우를 떠올린다면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은 홍성과 예산의 광시다. 그중에 홍성은 예부터 축산업이 발달해 한우, 돼지, 닭 등을 많이 키운 지역이었다. 그 증거로 홍성의 한우시장의 역사는 무려 160년이나 되었다.
또한 옛 지명만 봐도 홍성 한우의 깊은 내력을 알 수 있다. 홍성은 백제 때 우견현(牛見縣), 통일신라 때는 목우현(目牛縣)으로 불렸다. 현재 유명한 고기브랜드 목우촌이라는 이름도 결국 여기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2016년 기준으로 한우 6만 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이는 전국 지자체 중 다섯 번째 규모이자 군 단위로 최대다. 지금도 여전하다.
특히 홍성한우는 모든 영양소를 함유한 현대식 사료와 자연 순환 원리로 낸 전용식수로 키운 것으로 알려져 매년 많은 미식가들이 이 지역을 찾고 있다.
 
현재 홍성한우를 파는 업소는 홍성에 6곳이 있는데 앞으로 홍성군에서는 전문업소를 더 늘릴거라고 한다.
홍성한우를 구입해서 들고 가서나 혹은 자신이 직접 고른 홍성한우를 현장에서 구워먹을수 있는 대표맛집으로는 새우와 전어로 유명한 남당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남당항은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데 이 서부농협 축산물판매장(041-633-8553)에 가면 홍성한우를 만날 수 있다. 내륙에서 홍성쪽으로 가다 보면 대로변 왼쪽에 커다란 농협건물이 보이고 거기에 홍성군이 인증한 ‘홍성한우’를 파는 업소가 있다.

홍성한우를 파는 홍성군 서부면 서부농협 축산물판매장
▲ 홍성한우를 파는 홍성군 서부면 서부농협 축산물판매장

식당도 겸하고 있어서 한우를 즐긴후 고기를 사서 들고갈수도 있다.
▲ 식당도 겸하고 있어서 한우를 즐긴후 고기를 사서 들고갈수도 있다.

홀 내부
▲ 홀 내부

홍성한우 차림표
▲ 홍성한우 차림표

식당은 직접 고기를 사다가 구워 먹는 ‘홍보관’과 1+등급 이상 고급 한우를 내주고 상을 차려주는 ‘한우 전문식당’으로 나뉘어 있다.
한우 전문식당에서 등심, 안심, 부채살, 꽃갈비살, 안창살, 토시살, 치맛살 등 부위별로 주문해서 먹을수 있고 이런 특수부위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가 섞여 골고루 나오는 스페셜메뉴를 주문해 먹으면 뭘 먹을지에 대한 고민 없이 맛있는 홍성한우를 즐길수 있다.
홍성한우의 특수부위는 그야말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원래 한우 특수부위는 소 한 마리를 잡아도 10인분이 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귀한건데 홍성한우의 이 특수부위는 불판에 올리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신선하다.
 
홍성한우는 거세우만 쓴다. 거세우는 암소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품질이 일정한 게 장점이기 때문에 업소에 들를때마다 그때그때 고기 맛이 다를수 없다. 품질의 균일성은 축산물뿐만 아니라 모든 상품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어서 거세우만 쓰는 홍성한우는 그런 부분에서도 강점이 있다.

뭐든지 품질이 뒷밧침 돼야만 어디가서 떳떳하게 자랑도 마음 놓고 할수 있는 법이다.
금년 8월 11일에는 프로야구 경기장에 홍성한우가 떴다. 즉 프로야구 경기 시작전에 유명연예인 등이 나와서 시구행사를 한다.
그런데 바로 이 자리에 김석환 홍성군수가 나서서, 홍성군을 알리는 홍보요원의 역할과 함께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11일이 말복이었고 이날 ‘말복! 홍선한우 쏜다!’라는 테마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무료로 홍성한우 불고기 시식코너를 운영하여 1000여명의 관람객에 제공해서 아주 큰 인기를 끌었다.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국 제일 축산 군으로 꼽히는 홍성한우의 육질을 직접 맛보는 호사스러움을 경험했다.
"야구할 때마다 홍성한우가 나왔으면 좋겠어. 이젠 한화 야구만 응원해야겠단 말씀이야. 하하하”

홍성한우의 품질과 명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홍성한우 등심
▲ 홍성한우 등심

홍성한우 갈비살
▲ 홍성한우 갈비살

홍성한우 부채살
▲ 홍성한우 부채살

홍성한우 살치살
▲ 홍성한우 살치살

홍성한우 채끝
▲ 홍성한우 채끝

2012년 3월 홍성한우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에서 시행한 소비자 조사결과, 한우부문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3년 7월에도 (사)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주최한 대한민국최고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명품한우 부문 대상을 받았고, 2014년 12월 역시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특산물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며 명품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2015년 12월 소비자선정 스타브랜드 대상에서 한우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작년인 2016에는 충남 좋은가축 선발대회 종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도면 홍보와 마케팅으로 하는 소위 ‘광고발’이 아닌 순수한 품질면에서 국내 최고의 명품 한우임을 증명하고도 남는것이라 할수 있으니 홍성한우의 맛이나 우수성은 더 이상 설명하는게 무의미할 듯 싶다.
 
홍성한우를 소개하고 자랑하면서 이제 홍성한우를 사랑하고 아끼는 충남도민으로서, 그리고 도민리포터로서 홍성군과 충청남도에 건의하는 한가지를 추가하고자 한다.
 
홍성한우 한상차림이 나왔다.
▲ 홍성한우 한상차림이 나왔다.

부위별로 선홍빛 색을 띠며 입맛을 자극한다.
▲ 부위별로 선홍빛 색을 띠며 입맛을 자극한다.

고기를 불판에 척...
▲ 고기를 불판에 척... 음, 이 빛깔이 거의 예술이다. 익히지 않고 그냥 먹어도 사르르 녹는...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대만족한 홍성한우! 사진

한우는 핏기만 가신채 먹어도 된다. 또한 그 고소함이 예술의 극치다.
▲ 한우는 핏기만 가신채 먹어도 된다. 또한 그 고소함이 예술의 극치다.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대만족한 홍성한우! 사진

이번엔 다른 부위.
▲ 이번엔 다른 부위.

아, 입안에 침이 한가득이다.
▲ 아, 입안에 침이 한가득이다.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 본 사람은 없다는 홍성한우.
▲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 본 사람은 없다는 홍성한우.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대만족한 홍성한우! 사진

오늘 우리는 이 고기 맛을 보지 않고선 한우 이야기를 논할 자격이 없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궁극의 아이템, 막걸리...
▲ 그리고 고기 먹는데 빠질수 없는 궁극의 아이템, 막걸리...

한우의 마지막 코스 냉면까지.
▲ 한우의 마지막 코스 냉면까지.

냉면 맛도 일품이다.
▲ 냉면 맛도 일품이다.

홍성에서 출하되는 소는 연간 1만 4000여 두에 이른다고 한다. 이 중 14%만 홍성 내에서 경매 등의 방법을 통해 자체 소비되거나 팔리고 나머지 86%의 홍성 소는 외지로 출하된다고 한다.
이는 두가지 의미를 보여준다.

첫째는 외지에서 그 많은 양의 한우를 가져갈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니 무척 기분이 좋고 자부심도 느낀다.
그러나 반대로 이야기 하면 그만큼 높은 품질을 인정받으면서도 홍성한우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다른 곳으로 소가 팔려나간다는 의미다.
즉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애써 생산해 엉뚱한데로 다 뺏기고 있다는 이야기다. 바꿔 말하면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아주 높고 그야말로 없어서 못파는 한우 브랜드의 경우 자체 생산한 한우가 모잘라 그만한 품질을 가지고 있는 다른 지역의 한우를 사다가 그 브랜드로 파는 곳이 있는데 홍성한우가 그런 곳에 고기를 대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소비자들의 사랑을 워낙 많이 받아 미처 다 대줄 고기가 없어서 외지에서 고기를 들여오는 타 지방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브랜드를 잘 키워 온 마케팅의 우수성을 인정해 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홍성한우도 이제는 홍보와 마케팅, 판매 확대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강원도 횡성한우 이상으로 육성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홍성은 1000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서 과거 경기도 평택에서 충남 서천에 이르기까지 22개 군과 현을 관할했던 홍주목의 치소이다.
지난 2012년 충남도청 이전 후 6년차를 맞으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희망의 고장 홍성에는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현대무용의 아버지 한성준 선생, 근대미술의 대가 이응노 화백을 배출한 충절과 예향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런 홍성에 이번 가을 한우를 즐기러 한번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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