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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투성이 임시사용 철회 요구

풍기동 이지더원 엘리베이터 멈추고 안전도 위협

2017.09.04(월) 18:20:51온양신문(ionyang@hanmail.net)

하자 투성이 임시사용 철회 요구 사진


㈜이지아산산업이 시행하고 ㈜라인산업이 아산시 풍기동 20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3층 규모로 시공한 이지더원 아파트 입주자들이 심각한 하자 시공으로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지난 25일, 아산시청에 집단방문 한 입주민들은 임시사용 승인을 한 아산시청에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한 각종 하자를 공개하며 임시 사용승인 취소를 요구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24일, 내린 폭우로 지하주차장에는 물이 가득 고여 있었으며, 집안 누수, 비상계단 난간 흔들림, 파손, 크랙 등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할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며칠 전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 누수 등 하자 투성이다. 오직 자녀들을 위해 어렵게 장만한 주택에 입주하지도 못한 채 부푼 꿈이 엉망이 됐다. 임시사용을 승인해 준 아산시의 잘못이 크다. 계약파기와 보상비를 해결 해달라”며 젖먹이 어린아이들을 안고 온 입주자들이 울며 호소했다.

25일 오후 시민홀에서 복기왕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그런 아파트에 아산시는 어떻게 임시사용승인을 내주었느냐”는 고성이 오갔고 입주민들은 복 시장이 현 상황에 맞지 않는 대책을 내세웠다고 주장하며 “하자 조사보다도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입주자 대표 모씨는 “아산시가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다. 생업도 포기한 나도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데 32만 시민들의 대표와 공무원은 입주자들이 위협받는 안전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다.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입주자들은 하자 리스트를 작성해 건설사에 제출했으나 건설사조차 무성의하다면서 시가 나서서 대책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26일, 이명수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조사해놓은 개인세대 하자부분 리스트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방문 접수하는 방법으로 현 사태에 객관적 하자부분을 판단할 것을 제안했다.

그동안 이지더원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1, 2차 사전점검을 통해 하자를 지적하면서 아산시에 임시사용승인 불허를 요구해 왔으나 지난 22일 임시사용 승인을 허가해 현재 10~15%가 입주가 진행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입주민들은 “사용승인 신청 시 아산시 아파트의 하자를 살펴보고, 문제가 있는 곳은 사용승인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부분적 사용 승인을 했어야지, 한꺼번에 사용승인을 하면 하자있는 곳은 어찌되는가?”며 탄식했다.

“객관적이고 공적인 기관에 의뢰해 전체적인 구조적 결함을 살펴봐야 하고, 구조적 심각성과 간단한 하자인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개인별 하자도 심각해 입주민들의 안전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더원 대표자는 건설사에게 차후의 문제해결에 대한 상세한 대책 마련을 보고할 것을 요구하는 등 새집에 대한 부푼 꿈이 고통으로 다가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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