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101세 어르신의 한글 백일장 도전
논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어르신 한글 백일장 대회
2017.09.03(일) 10:47:11goood33(goood33@hanmail.net)
배움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글을 배우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오늘은 그동안 배운 한글을 뽐내고 있다. 어르신들의 한글 백일장 도전. 특히 한글대학 최고령이신 101세 할머니가 한글 백일장에 참여를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 2017년 어르신 한글 백일장 개최지 논산국민체육센터
▲ 2017년 어르신 한글 백일장
논산시 2017년 어르신 한글 백일장은 지난 3월에 2017년 어르신 한글대학에 입학식을 한 후 배움의 첫발을 내딛었고 오늘은 총 109개 마을에서 255명이 참여를 했다.
한글 백일장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이제 한글을 배워서 생활이 편하고 자식들과 핸드폰으로 문자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씀하셨다. 한글 백일장에 앞서서 식전행사로 어르신들 모두가 레크리에이션을 했는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게임과 노래, 박수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백일장 행사장에는 어르신들의 행사인 만큼 곳곳에 자원봉사자들이 대기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블편한 것을 해결해주고 도움을 주고 있었다.
어르신들의 행사로 의료지원도 빼어 놓을 수 없는 세심한 배려인 것 같다.
간식 또한 준비되어 있다.
논산시에서 동고동락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대학에서 올해는 무려 1,300여명의 입학하여 한글을 배우고 있다.
한글대학 최고령이신 101세 할머니도 도전한 한글 백일장. 논산시 광석면 천동2리에 살고 계시는 이태희 어르신에게 논산시장이 100세 행복상을 시상했다.
논산시장이 오늘 한글 백일장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에게 그동안 한글을 깨우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함께 격려를 해주시고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글 백일장의 경연을 알리는 글제를 발표했는데 어르신 한글 백일장은 글씨 쓰기 119명, 시화 69명, 수필 76명으로 총 255명이 참여하였다.
한글 백일장 경연은 3개 부분으로 나누어 펼쳐졌으며 글씨 쓰기는 "해와 바람"이라는 주제로 바르게 글씨 쓰기이며 시화는 시를 쓰고 그림으로 완성하기, 수필은 자유 주제로 표현력을 자유롭게 쓰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글대학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으로 배움의 행복과 한글에서 인생의 꽃이 피어나는 순간들이다.
한글대학 최고령이신 101세 할머니도 '해와 바람'이라는 제목의 글씨 쓰기에 열정과 정성으로 응시를 하고 있다. 할머니의 손을 보면 그동안의 삶이 묻어 있는데 한글을 하나하나 쓸 때마다 감동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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