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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설명회 한다더니... 하지도 않고

송악농협 육가공 공장 도시계획 심의 두번째 보류

2017.08.07(월) 11:41:56관리자(ionyang@hanmail.net)

주민 설명회 한다더니... 하지도 않고 사진


주민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송악농협 육가공 공장 설립이 아산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다시 보류됐다.

2일 오후 실시된 아산시 도시계획 심의위원회는 이날 처리키로 상정된 3건 중 2건은 정상 처리를 하고 송악농협 육가공 공장 설립에 대한 건은 지난 7월 10일에 이어 다시 보류됐다.

이날 송악 강장리 주민들은 심의위가 열리는 시청 지하 중회의실로 향하는 계단을 봉쇄하면서 위원들이 회의장 입실이 불가하는 등 주민과 심한 마찰을 빚었다.

주민들은 고성으로 육가공 공장 설립 철회를 요구하며 20여분간 회의장 입구를 봉쇄 했으나 시청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송악 농협건 외에도 다른 안건이 있어 회의 자체를 막아서는 안된다고 설득해 가까스로 회의가 열렸다.

힘들게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번 심의에서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송악농협이 설명회를 갖지 않는 절차상 하자와 약속 불이행을 들어 재차 보류해 이날 주민들과의 극단적인 대립은 가까스로 피해 갔다.

송악면의 한 주민은 “주민공청회를 마친 후에 심의를 진행해야 되는 당연한 결정을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진 후에 내려서 아쉽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송악농협은 반대대책위와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악농협은 지난 2016년 9월 육골즙 공장 설립을 신청했으나 주민들이 제기한 충남도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승소한바 있다. 그러나 송악농협은 2017년 4월 육골즙 공장에서 육가공 공장으로 업종을 변경 신고해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함께 도시계획심의위에서 두차례에 걸쳐 보류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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