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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 인구 3만명의 작은 해안도시에 휴양객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비아리츠’, 탈라소테라피 입소문 나며 휴양객 몰려

2017.07.20(목) 17:40:13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프랑스 남서부의 비아리츠에 위치한 탈라소테라피 센터인 ‘ATLANTAL’

▲ 프랑스 남서부의 비아리츠에 위치한 탈라소테라피 센터인 ‘ATLANTAL’


천혜 자연자원 잘 보존돼… 높은 파도로 서핑족들 발길도 연중 이어져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아키텐 해안에 위치한 아흑까숑이 수월한 접근성을 자랑하며 탈라소테라피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면 같은 아키텐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스페인 국경과 불과 18km로 맞닿아 있는 ‘비아리츠’는 다소 접근성은 떨어지는 곳에 탈라소테라피 센터가 위치하고 있지만 입소문을 타고 휴양객과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아리츠 탈라소테라피 센터인 ‘ATLANTAL’은 주변에 조선소와 같은 공업시설과 작은 해변이 위치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아니다. 하지만 두시간여 떨어진 아흑까숑 주민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탈라소테라피의 명소로 잘 알려지면서 체험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국경과 불과 18km… 비아리츠는 어떤 곳

비아리츠는 아흑까숑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남서부의 아키텐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아흑까숑과도 2시간여 남짓 떨어져 있으며, 오히려 스페인 국경에서 18km 떨어져 있는 프랑스의 최남서단의 작은 해안도시라고 할 수 있다.

비스케이 만을 끼고 있으며, 한때 작은 어촌에 불과했으나 1854년 이후 나폴레옹 3세와 그의 스페인 출신 황후 외제니가 찾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스페인의 빅토리아 여왕, 에두아르도 7세, 알폰소 13세 등이 방문한 적이 있는 이곳을 두고 주민들 스스로가 '휴양지의 여왕이며 왕들을 위한 휴양지'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온화한 기후, 여러 해변과 다양한 경치, 호화로운 관광시설로 인해 내국인은 물론 인근 스페인 관광객 등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도시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아흑까숑도 태안과 닮았지만 작은도시 비아리츠도 만리포나 안면도와도 흡사한 느낌이 든다.
 
산책로 또한 그랑플라주 해변에서 시작되어 북서쪽을 향해 바스크 해안까지 연결되며, 바스크 지방의 민속과 전통이 또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천연자원 간직한 비아리츠, 탈라소테라피센터와 시너지 효과

이곳은 아흑까숑보다 규모가 크고 이용객이 많다. 가운을 입고 돌아다니는 체험객을 쉽게 볼 수 있다.

▲ 이곳은 아흑까숑보다 규모가 크고 이용객이 많다. 가운을 입고 돌아다니는 체험객을 쉽게 볼 수 있다.


다소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입소문을 타고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비아리츠의 탈라소테라피센터인 ‘ATLANTAL’는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아흑까숑과는 사뭇 다른 규모를 뽐내고 있다.

본지 취재팀이 입구에 들어서면서 사진촬영을 하는 순간에도 이용객들의 승용차는 물론 가운을 걸친 체험객들을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었다.

탈라소테라피센터와 통로로 연결된 호텔. 이용객들이 드나드는 정문이기도 하다.

▲ 탈라소테라피센터와 통로로 연결된 호텔. 이용객들이 드나드는 정문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 ‘ATLANTAL’은 탈라소테라피센터와 3, 4성급 호텔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투숙객들이 체험하기에도 용이하도록 설계됐다는 것도 눈에 띠는 특징 중 하나다.

탈라소테라피센터에 들어서자 프로그램 매니저가 취재진을 기다렸다는 듯 반겼다. 그러면서 곧장 센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ATLANTAL’ 탈라소테라피센터에서는 ▲Thalasso Spa(탈라소스파)를 비롯해 ▲Planning de soin(헬스프로그램) ▲Visite medicale(왕진) ▲Soins de kinesitherapie(물리치료) ▲Thalasso sante bien-etre(탈라소 릴렉스 프로그램) ▲Institut spa(스파 치료원) 등 이름만 들어도 마치 병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다양한 치유와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화장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센터는 화장품 회사와 협력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

▲ 다양한 화장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센터는 화장품 회사와 협력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에는 프랑스 남부에서만 생산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유명 꼬달리 화장품도 특허상품으로 내세워 판매하는 뷰티 제품 매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저녁에는 테마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 골프장, 해변과 곧바로 이어지는 호텔, 뜨거운 바닷물 수영장 등도 갖추고 있다.

특히, 꼬달리 화장품 등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을 파는 뷰티 제품 매장은 센터와 화장품 회사가 협력 파트너쉽을 구축해 판매는 물론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기도 한다.

이외에 센터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피크닉 프로그램과 높은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서핑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본지 취재진도 센터 직원의 안내를 받아 해수를 이용한 3개의 단기 프로그램을 체험했는데, 아흑까숑과는 달리 오일 마사지(HUILE DE DOUCHE RELAXANTE)를 비롯한 탈라소 릴렉스 프로그램이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비아리츠의 탈라소테라피 센터인 ‘ATLANTAL’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실비 르 메흐뤼(Sylvie LE MERLUS)씨는 비아리츠만의 특색과 강점을 묻는 질문에 “비아리츠는 매우 풍부한 해양자원을 갖고 있는 도시로, 탈라소테라피의 기본적인 프로그램 외에도 수중재활치료 및 훈련, 해조류 마사지 등 다른 센터와는 차별되는 몇가지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면서 “이러한 다른 센터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비아리츠로 발길이 이어지는 주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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