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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사고가 날지 몰라 불안해요”

충남 청양군 비봉면 관산리 마을다리 붕괴 우려

2017.07.14(금) 15:12:02청양신문사(lee@cynews)

한 주민이 오래된 마을다리를 가리키며 안전을 위해 새로운 다리가 세워지길 바라고 있다.

▲ 한 주민이 오래된 마을다리를 가리키며 안전을 위해 새로운 다리가 세워지길 바라고 있다.

충남 청양군 비봉면 관산리 주민들이 설치된 지 50년 넘은 다리의 붕괴 위험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다.

 

문제의 다리는 10여 미터 길이로 관산리 1반과 2반을 잇고 있다. 이 다리를 통해 사람과 농기계가 수시로 왕래하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제대로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곳곳의 시멘트가 떨어져 나간 상태다.

 

더욱이 비좁은 입구 난간은 차량과 농기계가 무리하게 오가면서 파손된 흔적이 크게 남아있다. 다리 바닥면 역시 시멘트 곳곳이 부식되고 침식작용으로 움푹 패여 붕괴 위험을 키우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주민들은 이 다리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돌아가기에는 거리가 멀고 시간 또한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한 주민은 수십 년 전 두 마을의 왕래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리를 놓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곳곳이 파손돼 주민들이 통행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다리 신축을 기대했다.

 

다리 신축에 대한 관산리 주민들의 바람은 지난 6일 열린 마을봉사의 날 행사에서 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 자원봉사자, 공무원,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관산리는 크게 은골과 가낫골로 구분되고, 주민들은 고추, 구기자, 벼를 재배하며 소득을 올리고 있다. 마을에는 관산리 유원지가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내방객들이 찾고 있다.

 

주민들은 매년 음력 15일이면 산신제를 올리고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으며, 5월에는 웃어른 공경차원에서 경로행사를 열고 있다.

 

마을살림은 윤경호 이장을 중심으로 최근식 노인회장, 김은식 지도자, 박복숙 부녀회장과 3개 마을 반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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