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고등학교는(교장 서소현) 6일 시청각실에서 2017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날 행사는 대산고 교직원뿐만 아니라 충남 도내 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초대하여 학생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었다. 특히 대흥고등학교와 삽교고등학교의 교직원을 비롯한 도내 중？고등학교 교원 45명이 참여하여 의미 있는 수업나눔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수업 나눔은 사회, 과학, 체육, 국어, 영어, 융합(사회, 수학, 국어, 과학), 역사 총 6개 분야에서 수업-과정중심 평가 연계 사례 발표와 함께 <고민 나누기-배경이해, 목표설정, 알아차림-해결모색, 실험, 통찰(알아차림 확대)-경험정리> 등 일련의 수업 코칭 단계를 적용하였다.

 

특히 학년 융합 수업 사례로 ‘확률통계기법을 활용한 사회 문화 주제 탐구 수업-과정중심 평가 연계 사례>는 3학년 사회, 수학, 국어, 과학 4개 교과의 융합수업으로 교과의 내용 전문성뿐만 아니라 융합 수업을 통한 교사들의 과정전문성 신장에 기여했다.

 

또 고3 수능중심의 문제풀이식 수업을 탈피하고 학생들이 교과의 내용 지식뿐만 아니라 자기관리능력(계획하기), 다중 문해력(지식·정보·미디어 활용하기), 대인관계 능력(소통과 협력하기), 문제 해결 능력(논리적·비판적·창의적으로 문제 해결하기), 민주시민의식(공공의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연대하기), 문화적 소양, 생태적 감수성(자연환경의 소중함 알기) 등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학생참여중심 수업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한편 대산고등학교는 2016년 학년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2017년에는 교과·학년·부장교사·전체 교사 등 단위별 학습공동체로 조직·운영함으로써 수업 나눔의 확산 및 지원을 통해 수업 혁신을 노력해 왔다.

 

특히 2017년 학교교육과정 역점사업으로 ‘학생참여중심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적용을 통한 참학력 함양과 교육경쟁력 제고’를 추진하여 교내뿐만 아니라 충남, 서울, 경기 등 외부의 요청을 받아 수업 나눔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서소현 교장은 “수업 나눔이란 잘 차려진 밥상처럼 완벽한 수업을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일상의 수업 공유를 통해 교사의 수업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고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함으로써 학생성장발달을 지원하는 교육 실천”이라고 밝히면서 “대산고등학교의 모든 선생님들은 바람이 불기를 기다리는 세워진 바람개비의 주인이 아니라,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수업 혁신의 first mover이다.”라며 선생님들의 교육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