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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위험 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시급

[현장의 목소리] 서산시건설기계연합회,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열어

2017.07.03(월) 09:33:47관리자(jmhshr@hanmail.net)

안전사고 위험 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시급 사진


안전사고 위험 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시급 사진


안전사고 위험 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시급 사진


서산시건설기계연합회 고동주 회장

▲ 서산시건설기계연합회 고동주 고문



도로변과 주택가 등에 건설기계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충남도내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2012년 3만66대에서 지난해 3만5311대로 약 17% 급증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덤프트럭이나 굴착기 등 건설장비가 도심 속에 무단으로 주차돼 매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부천에서는 고가도로와 공터에 무단으로 주차된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트럭 17대와 굴착기 1대 등 차량 37대가 전소되기도 했다. 이로 인한 복구공사 등의 비용으로 228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불법 주차한 건설기계가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인명사고와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영주기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시급하게 규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건설기계연합회 소속 서산시건설기계연합회(회장 김덕호)가 22일 서산시청 분수대 공원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가졌다.

건설기계연합회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결의대회는 결의문 낭독, 자유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결의문에서 '우리는 2017년도 적정임대료를 준수한다', '서산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를 강력히 주장한다',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방지를 위해 표준계약서를 꼭 작성한다', 회원 간 상호 신뢰할 수 있도록 정관규정을 준수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덕호 회장은 "건설기계의 원가상승과 부품대금 및 정비비 등의 사업을 위한 제반 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임대료를 인상했지만 관내 건설업자들의 담합 아닌 담합으로 인상된 단가적용이 정착되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임대료는 토목공사의 설계기준이 되고 있는 표준품셈표에 책정되어있는 임대료보다도 적고 전국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임대료보다도 적다. 전국평균 건설기계사업자는 95%가 1인 사업자이며, 4인 가족이 최저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임대료를 부득불 인상하게 된 것이다. 현실에 맞는 임대단가를 우리스스로가 정하고 지키는 방법만이 생존의 길."이라며 "적정 임대료 준수와 공영주기장 설치, 체불 방지 등의 문제를 서산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동주 고문은 "오늘 건설기계 주기장, 임금체불 문제 등을 시와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오늘처럼 우리 스스로 권리를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스스로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건설기계연합회는 서산시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회 김종필 의원은 ‘충남도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안전한 건설기계 주기장 조성을 통해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및 불법 주·정차를 근절한다는 것이 조례안의 핵심이다.

김 의원은 “도지사는 공영주기장을 설치하거나 건설기계사업단체 등에 임대·위탁해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조례에 담았다”며 “시장·군수가 공영주기장을 설치할 경우 도지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토록 규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 조례가 도의회 심의를 거쳐 통과되면 불법 주정차 단속 위주의 소극적 행정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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